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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398

[食] 정자역 보양식 춘향골 남원추어탕 엄마가 좋아하시는 추어탕 먹으러 온 날, 마침 어버이날 행사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항상 앞에 차도 많고 맛집 같아 보여서, 와보고 싶었지만 추어탕을 즐기는 사람이 없어 처음 와 보았다. 그래서 추어 만두, 튀김, 돈까스 같은 신기한 메뉴엔 도전하지 못하고, 기본 추어탕을 주문했다. 기본에 충실한 반찬들. 나물 두 가지와 샐러드 그리고 겉절이, 깍두기. 겉절이가 너무 맛있는 반찬이었다. 엄마 픽은 숙주나물과 저 초록색 나물. 맛있는 녀석들의 영향으로 흰쌀밥에 겉절이 하나 올려먹으려고 하니 나왔던 보글보글 엄청 뜨거운 추어탕. 산초가루랑 들깻가루 뿌려서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옆에 앉은 추어탕 고수 같은 할아버지가 부추를 달라고 해서 뿌려먹는 것을 보고, 한수 배웠다. 그리고 다들 세트 메뉴를 먹는 것을.. 2020. 5. 10.
[食] 진한 사골국물의 연희동 칼국수 올레무스에서 글월을 가던 중, 친구와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연희동 칼국수. 동 이름 + 메뉴라니, 보통 자신감이 아니라며 여긴 분명 맛집일 거라고 확신하며 들어갔다. 메뉴도 단일 메뉴에, 수육이다. 수육이 한우니까, 사골도 국산인 거 아니냐고 했지만 사골은 호주산이다..ㅋㅋ 청순한 칼국수. 뽀얀 사골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이 잘 어울리는 칼국수인 것 같다. 같이 나오는 겉절이와 물김치도 최고! 나름 동네 맛집을 우연히 온 것 같아 뿌듯한 한 끼였다.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7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명절 휴무) 전화번호 : 02-333-3955 2020. 5. 10.
[食] 창의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창덕궁 이다서울 IDA 창덕궁과 가까운 이다 서울, 창가 자리를 앉기 위해 예약하고 방문했다. 위치는 종로3가역이나 안국역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다. 전체적으로 조명을 많이 쓰지 않고, 밖에서 들어오는 채광을 이용해서 밝게 하는 정도라 약간 어두운 감이 있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있다. 별도의 문 없는 방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창문 밖 돌담길 풍경이 예쁜 자리. 공휴일 점심에 갔을 때는 사람이 우리 말고 한 테이블 밖에 없어서 예약 안 했어도 앉을 수 있을 뻔했지만 주말에는 창가자리에 앉으려면 예약 필수일 거 같다. 제철음식을 재료로 하는 만큼 메뉴가 철에 따라 바뀐다고 한다. 한 번 와본 친구의 추천으로, 성게 크림소스 방풍나물 리가토니와 단풍가리비 참나물 폼 샬롯 비네거 그리고 디저트를 주문했다. 와인은 글라스로 주문했고.. 2020. 4. 27.
[食] 안국역 근처 맛집 재동순두부 예전에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갔다가 순두부가 너무 먹고싶어서 들렸던 재동 순두부. 그 때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방문하였다. 안국역 2번출구 쪽, 왠지 식당이 많은 골목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계획은 순두부 하나씩 먹는 것이었으나, 친구가 꼬셔서 급 삼겹살+순두부로 노선 변경. 삼겹살은 1인분에 13000원, 순두부는 9천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근처 직장인들, 단골들이 많은 맛집이다. 기본 세팅 반찬에 계란찜이 포함되어있다. 예전엔 두툼한 계란말이가 나왔던 기억이 난다. 도토리묵, 샐러드, 김 등등 기본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리필 가능하다. 삼겹살에 묵은지까지 올리고~ 보글보글 해물순두부찌개까지!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드는 순두부라고 하는데, 몽글몽글 맛있다. 찌개 간도 딱 적당하고,.. 2020. 4. 26.
[食] 배달 가능한 타코 맛집 정자 도스타코스 Dos Tacos 분당 맛집을 잘 아는 언니가 정자에 맛있는 타코집이 있다고 해서 가 본 도스타코스. 정자역 근처에 대림아크로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 정자역 근처에서 얼핏 본 것 같은데, 이런 비주얼이 왜 그 동안 눈에 안띄었나 궁금할 정도로 이국적인 외관. 메뉴는 많아보이지만, 크게 타코, 브리또(보울), 퀘사디아, 치미창가, 샐러드 그리고 나초로 구성되어있고 안에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재료 추가도 가능한 것 같다. 언니의 추천메뉴로 새우 감자 브리또(10,500원)와 고기 치폴레 살사 브리또 보울(10,900원) 치미창가가 들어보기만 한 메뉴라서 궁금했는데, 브리또를 튀긴 음식이라고 해서 나중에 먹기로 했다. 내부도 이것저것 붙여두고 음료도 특이한게 있어서 그런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났다. 점심시간 지나서 .. 2020. 3. 26.
[食] 회코스를 먹을 수 있는 미금역 일식당 이수사 특별한 날을 맞이해서 예약 후 방문한 이수사. 미금역에서 브림이나 다른 카페 갈 때 뭔가 맛집포스가 느껴져서 궁금했던 곳. 위치는 미금역에서 오리역 중간즈음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는 따로 공간없이 주변 골목에 해야하는 것 같다. 메뉴는 사시미를 주문할 수도 있고. 정식으로 주문 가능하다. 정식 가격은 점심은 2만원부터 저녁은 3.5만원 부터로 다양하다. 우리는 저녁에 4만원 코스로 주문하였다. 시작은 샐러드와 채소들, 낙지탕탕이, 타코와사비, 회무침 그리고 참치회였다. 샐러드 먹고, 참치회 한점. 개인적으로는 회무침이 진짜 맛있었다. 먹고있으니 메인 회가 나왔고, 종류는 성게알, 연어, 문어숙회, 참치 그리고 광어로 추정되는 생선 김을 조금 달라고해서 우니를 싸먹었다 ㅎㅎ 메인같은 요리에는 생화가 올라가.. 2020. 3. 22.
[食] 서래마을 분위기 맛집 도우룸 doughroom 친구의 생일을 맞아 예약 후 방문한 도우룸. 평일이었는데 남아있는 테이블이 없어서 방문 예정이라면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뉴는 코스로 전체요리, 파스타, 메인(쉐어)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메뉴와 단품으로 주문 가능하다. 단품 파스타는 2-3만원 대로 조금 비싼가?싶지만, 아침마다 매일 직접 반죽한 생면 파스타와 파스타에 맞는 양념을 각각 다르게 요리한다고 하니 그러려니 했다. 우리는 라구소스 가르가넬리(리본모양 파스타인 파르펠레로 대체)와 랍스터 라비올리 그리고 생맥주 2잔을 주문했다. 먼저 나온 생맥주와 기본적으로 기름진 식전빵. 이런 분위기에 이런 귀여운 파스타 플레이트라니! 예전에 라구소스를 배워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선생님이 만드신 맛과 비슷했다. 특별히 맛있지는 않지만, 괜찮은.. 2020. 2. 16.
[食] 춘천에서 꼭 먹어야하는 원조숯불닭불고기 춘천에 오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 닭갈비! 춘천에 오면 항상 명동에서 일반 닭갈비만 먹어봤는데, 이번엔 숯불 닭갈비를 먹으러 와보았다. 1960-70년대에 미군부대에 닭을 납품하기 위해 춘천에 양계장과 도계장이 많이 있었고 양배추도 같이 납품을 하게 되면서 유명해진 게 바로 닭갈비라고 한다. 다른 리뷰들 보니, 간장과 뼈없는 닭갈비 1인분씩 주문을 많이 하던데, 맛이 섞인 다는 글이 있어 뼈없는 닭갈비만 2인분 주문해보았다. 닭 내장도 많이들 주문 하는 거 같은데, 시도 해보지 못했다ㅠㅠ 닭불고기를 주문하면, 1분마다 뒤집어달라고 하시는데 사실상 불가능이니, 일단 불판 위에 펴 두고 이렇게 뒤적뒤적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볶듯이 구워주어야한다. 다 구워지면 불 안닿는 곳에 올려두고 쌈 싸먹으면 끝! 막국수도.. 2020. 2. 9.
[食] 춘천 막국수 맛집 샘밭 춘천에서 먹어야하는 음식 중 하나인 막국수. 예전에 막국수 박물관에 가서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번엔 맛집을 찾아 맛보기로 했다. 유난히 춘천 현지인이(?) 추천하는 막국수 집이라는 글이 많이 보이던 샘밭. 뭐지? 수달 같이 생긴 요리사도 추천하는 으뜸 맛집 샘밭 내부도 외부도 깔끔한 곳이었다. 메뉴도 막국수, 전, 편육, 두부 정도로 막국수와 어울리는 음식들 위주로 준비되어있다. 물 대신 내어주신 따뜻한 면수 반찬도 단촐하다. 김치와 전에 찍어먹을 간장 그리고 겨자 메뉴엔 없지만, 녹두전과 감자전을 1장씩 주문 할 수 있다. 녹두전 먹을지 감자전 먹을지 고민하니 알려주신 꿀팁! 대망의 막국수! 깔끔한 비주얼에 걸맞는 맛이었다. 우선 비빔으로 먹다가 동치미 국물을 부어 물 막국수로 만들어 ..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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