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食 (food)

[食] 창의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창덕궁 이다서울 IDA

by pistachiok 2020. 4. 27.
728x90
반응형

 

 

창덕궁과 가까운 이다 서울,
창가 자리를 앉기 위해 예약하고 방문했다.
위치는 종로3가역이나 안국역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다.

 

 

 

전체적으로 조명을 많이 쓰지 않고,
밖에서 들어오는 채광을 이용해서
밝게 하는 정도라 약간 어두운 감이 있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있다.

 

 

별도의 문 없는 방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창문 밖 돌담길 풍경이 예쁜 자리.
공휴일 점심에 갔을 때는 사람이 우리 말고 한 테이블 밖에 없어서 예약 안 했어도 앉을 수 있을 뻔했지만 
주말에는 창가자리에 앉으려면 예약 필수일 거 같다.

 

 

 

제철음식을 재료로 하는 만큼
메뉴가 철에 따라 바뀐다고 한다.
한 번 와본 친구의 추천으로,
성게 크림소스 방풍나물 리가토니와 단풍가리비 참나물 폼 샬롯 비네거 그리고 디저트를 주문했다.
와인은 글라스로 주문했고,
화이트 레드 오렌지 중 선택할 수 있어 오렌지를 주문했다.

 

 

 

색이 예쁜 오렌지 와인, Meinklang의 Graupert.
Graupert를 처음에 봤을 땐 grapefruit로 봤고
약간 자몽맛이 나길래
자몽이 섞였나?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상큼하고 쌉사름한 맛이 인상적인 와인이었다.

 

창가가 예쁘니, 뭐든 올려두고 찍고싶은 마음.

 

 

 

 

밑에 깔려있는 부분까지 가리비 살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밑에는 껍질일 뿐이다..(아쉽)
폼과 식초 그리고 위에 올라가있는 게 김치인가..?
무튼 약간 새콤한 게 맛있었다.
가리비도 달달해서 스타터로 딱이었다.

 

 

이건 이다에 왔다면 꼭 먹어봤으면 하는 파스타!
성게크림소스가 사실 잘 상상이 안갔는데,
진짜 잘 만든 것 같다.
뭐라고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성게알을 소스로 만든다면 딱 이런 느낌일 거 같다.
그리고 참기름을 뿌려서인지 메뉴는 양식인데 진짜 한식을 먹는 기분이었다.

 

 

위의 메뉴 두개로는 부족해서 추가로 시킨
단호박 크림치즈 세이지.
견과류란 말은 안들어가져있었는데 단호박씨인지 견과류가 한가득 들어있다.
달달한 단호박과 짭짤한 크림치즈가 나름 어울렸지만,
나에게는 그냥 그랬다.

 

 

마지막으로 딸기 카라멜 코코넛으로 만든 디저트로
마무리 지은 식사.
디저트는 1개 주문했는데 2개가 나와서 여쭤보니,
인원수에 맞게 나눠서 주셨다고 한다.
센스,,!!
식감도 재밌고, 맛도 있어서
마무리로 디저트는 꼭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있어서 좋았던 식사.
나오는 길에 이곳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듯한 장면이라
사진에 담아보았다.
맛있는 한끼 먹고, 산책할 겸 근처 창덕궁 갔더니 딱이었다.
와인 리스트도 잘 되어있고 브레이크 타임도 없으니,
언제든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에 한 잔 하기 딱 좋을 거 같은 이다 서울.

 

위치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53
영업시간 : 월-토요일 12:00 - 23: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744-3979
              (예약은 https://catchtable.co.kr/_ida)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