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발리 마지막 숙소, 퓨리스트 빌라.
우붓은 고젝이나 그랩같은 택시 어플이 불법이라 잡기가 어렵다. 그래서 호텔 픽업서비스를 이용했고, 편도 6만 루피에 이용가능하다.
마지막 숙소는 내가 저장해둔 숙소 중 최애로 가기로 해서 퓨리스트로 가는 꼬불꼬불한 길 마저 설렜다.
내가 좋아하는 푸른색이 보여서 첫인상마저 기분 좋음.
(+ 호피무늬 옷ㅋㅋ)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룸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한다. 심지어 이런 웰컴드링크를 준다고?! 난 이런 거 처음봐서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쉬게 된 곳은 정글3.
난 왜이런 옥색 비슷한 색이 좋지.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직원분이 방 하나하나 설명해줄때마다 우와우와 했다.
직원도 신났는지(내 추측) 유 라이킷? 유 라이킷? ㅋㅋㅋㅋ했음.
근데 색조합이 너무 예쁘다.
여기 가기 전에 빌라 사진들 보면서 아 이런 파란색이나 베이지색 방에서 자고싶다. 했는데 딱 그 방이다.
심지어 물병도 예쁨.
흐려서 잘 안보이지만, 열쇠와 공짜로 주는 과일.
망고스틴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씨 있는 부분이 왜이리 맛있는지!
이런 수영장을 봤으니, 바로 수영하러 가야지!
우붓에서 노느라 점심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일단 물에 풍덩~
가방도 여기에서 제공하는 가방인데, 갖고오고싶었다.
내가 왜 책을 안가져왔을까? 후회하는 시간이었다.
수영하고 아란치니같은 거랑 꼬치구이에 와인.
친구랑 여행하면서 여길 왜 신혼여행으로 오지?
좀 힘들 거 같아! 라고 했는데 여기 오니까 왜 신혼여행으로 오는지 알 거 같았다. 이러면 좋겠다.
나가기 싫지만 푸드페스티벌도 궁금해서 나가는 길.
돌아와서도 꿀잠잤다고 한다.
아침에 보이는 풍경또한 아름다움.
잔디와 조식메뉴.
커피와 차/주스/과일/에피타이저/식사(?) 순서대로 몇개를 고르라고 한다. 원래 한 3개정도 골라야하는 거 같은데 다 먹고싶다고하면 또 다 먹으라고 한다.
커피, 주스 그리고 과일
저 갈색 이상한 것은 키위 갈아둔 거다. 처음 보고 이게 뭐냥..했는데 먹고 키위라서 잘 먹음. 빨간 건 용과.
팬케이크, 플랫브래드와 아보카토&토마토, 에그베네딕트
아침은 든든히!ㅋㅋ
빨갛게 익은 얼굴
조식 최고다. 이게 무료라니.
우붓 요가반 (ubub yoga barn)으로 요가 배우러 갈 시간!
그리고 체크아웃시간 ㅠ
그리고 곧 집에 갈 시간 ㅠㅠ
여기에서 공항으로 샌딩해주는 차 알아봤는데 50만루피?인가 너무 비싸서, 또 클룩으로 결제했다.
클룩 최고. 클룩은 만구천원인가?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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