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 대전 맛집, 대전 칼국수, 대전 오씨칼국수, 물총 1kg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전을 대표하는 손칼국수 맛집 오씨칼국수입니다.
친구들이랑 대전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은근 대전에 맛집들이 많더라고요. 국밥부터, 칼국수, 냉면 등등 먹고 싶은 음식들이 꽤 많았는데 대전 터미널이랑 성심당이 가까운 오씨칼국수로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 후기들에서 오씨칼국수 웨이팅이 많다는 글을 봤었는데 와... 주말 점심시간엔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누가 대전이 노잼도시라고 했나요? 전국에서 대전에 놀러 오는 것 같아요..
오씨칼국수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손칼국수, 물총, 해물파전 딱 세 가지만 판매 중이에요. 친구랑 둘이서 칼국수 2인분, 파전 하나 이렇게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오씨칼국수에서는 꼭 물총을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칼국수 1인분, 물총,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수타우동이나, 짜장면 수타면으로 만들어주는 곳 가면 안에서 면 뽑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칼국수면 뽑는 모습은 처음 보네요. 기다리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해물파전은 얇고 바삭한 느낌의 해물파전이 아니라 두껍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는 해물파전이에요. 둘이서 갔더니 반반 먹을 수 있도록 나눠서 담아주십니다. 위에 사진은 해물 파전 1/2 정도의 양이에요. 양이 꽤 많죠??
저는 개인적으로 바삭한 파전을 좋아하는 편이라 오씨칼국수의 해물파전은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특이하게 쑥갓이 올라간 해물칼국수! 쑥갓은 우동이랑만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칼국수랑도 정말 어울리네요~
그리고 사진에서도 칼국수 면의 울퉁불퉁함이 느껴지시나요?? 손칼국수 특유의 울퉁불퉁한 면의 식감이 감칠맛 나는 국물이랑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씨칼국수만의 매운 김치도 칼국수 맛을 높여주는 비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매운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완전 딱이었던 김치와 칼국수였습니다.
여러 후기에서 꼭 먹어야 한다고 추천했던 오씨칼국수의 물총 1kg. 1kg라는 무게가 실감이 날 정도로 푸짐하게 내어주십니다.
물총 1kg는 조개탕에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 나오는데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완전 소주를 부르는 조개탕이에요. 굿!
저는 물총조개를 처음 들어봐서 찾아봤더니 동죽조개를 말하는 것 같았어요. 바지락보다는 비린 맛이 덜하고 살이 부드러운 게 특징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조갯살을 계속 발라먹는 게 너무 귀찮아서.. 다음번에는 칼국수만 후루룩 먹고 나올 것 같습니다.
대전 맛집을 찾으신다면 오씨칼국수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웨이팅 각오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 평일 방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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