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주와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정자역 이자카야 이츠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한국 전통주와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정자역 이자카야 이츠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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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역 근처에는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맛있는 요리와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 가 본 이츠키는 메인 정자역 카페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정자 푸르지오 3차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주 약간 거리가 있을 뿐인데 푸르지오 3차 쪽은 왜 잘 안 와지는지 모르겠어요. 이쪽에 그라도, 써머레인 같은 맛집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내부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 같이 제가 방문한 시기는 겨울입니다ㅎㅎ 이제서야 포스팅하네요.
역대급 한파 예보가 떠서 가까운 곳으로 술 한잔 하기로 해서 정한 장소인데 들어가자마자 완전 만족! 웨이팅 있다고 해서 오픈 시간인 오후 5시 땡 하자마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6시 넘어가니까 한 테이블 빼고 만석이었어요.

 

 

메뉴

이츠키는 이름에서 느껴지다시피 이자카야라서 안주류는 일식 느낌이 나고요, 술은 한국 전통주를 판매 중입니다.
요리류 중 가장 대표 메뉴는 쯔란갈비예요. 후기를 보면 쯔란갈비 안 시킨 테이블이 없어서 저도 이 메뉴는 꼭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도 청어 봉초밥, 후토마키도 인기 메뉴였는데 친구가 회를 못 먹어서 패스!
대신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스키야키를 주문했습니다.

주류는 서울의 밤, 고흥유자주, 화요, 일품진로, 청주 등 다양한 한국술과 와인 등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고흥 유자주

주문한 술은 고흥 유자주입니다. 고흥 유자주는 100% 고흥유자와 고흥 쌀로 빚은 약주이고요. 입안 전체에 퍼지는 유자향과 목 넘김 후 느낄 수 있는 곡물의 달달 고소함이 매력적인 술입니다. 도수는 12도로 소주보다 약간 약한 정도예요.
한 모금 마셔보면 유자 특유의 달달함과 쌉싸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데요~ 달달하다고 벌컥벌컥 마시다가는 훅 취할 것 같은 맛있는 술이었습니다. 추천!

 

 

쯔란갈비

쯔란갈비는 돼지갈비를 여러 향신료에 묻혀 푹 삶은 뒤 쯔란을 묻혀 튀겨낸 요리고요. 양갈비처럼 민트젤리를 곁들여 먹으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쯔란에 파묻혀서 살코기가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제법 붙어있는 고기가 많아서 민트젤리와 먹었더니 이국적인 돼지갈비의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키야키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구성 덕분에 제 마음속 1순위는 스키야키였어요. 심지어 찍어먹을 계란까지 1인 1계란으로 내어주셨습니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딱 맛있는 육수에 고기, 두부, 버섯, 야채 등이 들어있어서 추운 겨울날 몸 녹이기에 적합한 메뉴였습니다.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으니 추운 날 정자역 이츠키에 가신다면 스키야키 강력 추천드립니다.

정자역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자카야를 찾으신다면 이츠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