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광교 호수공원에서 가장 핫한 이자카야, 야키토리 잔잔입니다.
요즘 저는 광교홀릭이에요. 날 선선해질 즈음에 친구랑 광교 호수공원 놀러 갔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바로 테라스가 구비되어 있는 술집들! 대표적으로 한스 크래프트, 롱타임노씨,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야키토리 잔잔입니다.
사진만 봐도 바로 들어가서 맥주 한 잔 하고싶지 않나요?!
제가 올린 메뉴판 외에도 나베류와 튀김 등 다양한 안주가 판매 중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인지 나베가 잘 나가는 것 같았어요. 테이블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나베들 하나씩은 꼭 올려져 있더라고요.
가장 대표 메뉴는 꼬치류인 것 같은데 취향껏 주문 가능한 안주들이 많으니 천천히 골라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나베류는 모츠나베, 나가사키짬뽕, 한우스지오뎅탕, 맑은 조개탕 등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고요. 그중 고른 메뉴는 모츠나베입니다.
모츠나베는 우리나라 곱창전골의 맑은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깔끔한 국물에 기름진 대창이 들어가 있는데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이랍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본의 스모선수들이 몸보신하려고 모츠나베를 먹는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기름진 요리인데 야키토리 잔잔만의 특제 소스에 대창과 고기를 찍어먹으니 느끼함이 싹 가시더라고요.
특제 소스는 폰즈 소스에 약간 더 상큼한 맛을 더한 맛이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죠! 하이볼과 와인, 사케 등 다양한 주류가 판매 중이었지만 저희는 갓성비 소토닉을 주문했습니다.
소주는 물론이고 토닉워터, 레몬까지 판매 중이니 가성비 좋게 한 잔 하고 싶다면 소토닉 추천드려요. 얼음에 큰 잔은 서비스로 내어주신답니다.
국물요리를 먹었는데 면사리 추가를 안 할 수가 없죠. 면 사리는 얇은 국수와 라면 같은 식감의 면과 우동사리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일반 면사리를 주문했습니다. 면 사리 주문할 때 육수도 무료로 추가 가능해요.
면 사리까지 추가했더니 든든함이 두 배.. 식사 안 하고 가도 배고플 걱정 없는 야키토리 잔잔입니다.
나베 하나만 먹기는 약간 아쉬워서 추천 모둠 꼬치 5종 주문했어요. 주로 닭을 이용한 꼬치들이 많았어요. 어떤 재료인지는 설명을 못 들었지만 먹어보니 닭가슴살, 닭껍질, 메추리알 베이컨 말이 등이 있었습니다.
꼬치도 맛있었지만 정말 별미였던 것은 같이 나온 양배추 샐러드였어요. 전반적으로 약간 느끼한 메뉴들이었는데, 양배추 샐러드 먹으니 입가심하기에 좋더라고요.
광교 호수공원에 가신다면 산책 후 야키토리 잔잔에서 맛있는 요리와 맥주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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