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모듬전과 막걸리가 맛있는 만석골입니다.
종로3가역 포차 거리에 가면, 포차들이 쭈욱 줄 서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이에요.
저는 포차거리가 실제 가게는 없고, 포차들만 영업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간 거리는 가게+포차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만석골 가게 안은 만석이라, 포차에 앉았어요. 이런 쨍~한 빨간색과 파란색 의자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런 포차만의 낭만과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석골에서 판매 중인 주메뉴는 바로 전이에요. 정말 다양한 전들이 준비되어 있지요?
모든 종류의 전을 조금씩 맛보고 싶다면 모듬전을 추천드려요. 참고로 육전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육전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육전을 따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모듬전 20.0, 막걸리 지평생 5.0, 느린 마을 6.0
만석골의 기본 반찬은 김치와 멸치볶음, 전과 함께 곁들일 양파절임이에요.
전이 느끼하게 느껴질 때 아삭한 양파 한 입 먹으면 입안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 번째 주문한 막걸리는 지평생이었고, 두 번째도 지평생을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느린 마을을 가져다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막걸리도 좋아해서 그냥 마셨습니다. 친구들은 청량감이 덜하다고 별로 안 좋아하더군요.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전이 들어있던 만석골의 모둠전! 메뉴에 적혀있는 전들이 조금씩 전부 들어있었어요.
김치전부터, 깻잎 전, 애호박전, 고기전, 고추전, 동태전 등등 1-2개씩 들어있었습니다. 전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해서 맛있었고요.
눈이 오는 날이라 괜스레 더 맛있게 느껴지던 전이었습니다.
종로3가역 수많은 포차가 있는 포차거리에서 맛있는 전을 파는 곳을 찾으신다면 만석골 추천드립니다.
'酒 (wine, beer,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연 :: 미금역에서 줄 서서 먹던 이자카야 정자에서 새로 오픈 | 정자동 이자카야 (3) | 2023.07.27 |
---|---|
[전주 맛집] 현지인 추천! 안주 맛집으로 유명한 보라식당 (4) | 2023.02.24 |
[종로 맛집] 바삭함이 남달라요~ 특허 받은 JBD 종로 빈대떡 낙원점 (11) | 2023.01.09 |
어떤 안주를 골라도 실패없는 서현역 이자카야 리빙 오사카 (7) | 2022.11.25 |
다양한 음식과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서현역 분위기 맛집 Sov 무국적술집 (3) | 2022.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