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다양한 음식과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서현역 분위기 맛집 Sov 무국적 술집입니다.
Sov는 정자역에 있는 와인바인데요, 서현역에 무국적 술집 Sov가 생겼더라구요.
정자에 있던 와인바가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서현에 있는 Sov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서현역 1번 출구 맘스터치 건물 2층에 있어요.
오.. 분위기 좋죠?!! 어떤 분이 후기에 하트시그널이나 환승연애 같은 연애 프로그램에 나올 것 같은 술집이라고 적어주셨던데 딱 그런 세련된 분위기였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북적북적한 다른 서현역 술집에 비해 한산해서 사장님은 속상하겠지만 저는 좋았어요..
무국적 술집 Sov는 전통주를 파는 술집이고요. 각 지역의 맛있는 술들을 마셔볼 수 있습니다.
안주는 사시미가 대표 메뉴인 것 같고요, 그 외에도 명란 치즈감자, 감태 국수 등 퓨전 음식과 야키토리 등 다양한 안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술은 전통주가 메인이지만 안주는 정말 무국적이라는 가게 이름이 어울리네요~
주문한 메뉴는
제주 니모메 18.0, 감태국수 17.0, 야키토리 19.0
쨘~ 이게 바로 무국적 술집의 전통주 리스트입니다.
안동소주부터 토끼 소주, 제주 귤피가 들어간 술과 감자술 등등 정말 다양하죠?
어떤 술을 마셔볼지 엄청 고민하다가 제주 니모메라는 술을 주문했습니다.
니모메는 제주도 술이고요, '너의 마음에'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래요. 귤피가 들어간 상큼한 맛의 술입니다.
도수는 11도라서 가벼운 듯 아닌 듯 홀짝홀짝 마시다가 취할 것 같은 맛이에요.
감태 국수는 감태를 이용한 소스에 메밀국수를 버무린 국수예요.
국수 위에 감태가 듬뿍 올라가 있고요, 들깨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이 가득합니다.
감태 소스는 트러플도 조금 들어가 있어서 트러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고등어 봉초밥을 먹고 싶었는데 이 날은 주문 불가라서 아쉬웠어요ㅠㅠ 대신 주문한 야키토리.
야키토리 모듬 5종은 닭, 돼지, 야채, 버섯, 새우 등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꼬치요리예요.
구성은 대파 닭다리, 새우 삼겹, 아스파라거스 삼겹, 닭목살 꽈리고추, 이베리코 목살이었어요.
참고로 꼬치 2pcs당 7천원에 추가도 가능하니 부족하시면 추가해서 드세요~
전통주가 마시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은 무국적 술집 sov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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