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전주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안주 맛집으로 유명한 보라식당입니다.

전주 여행 가기 전에 현지인 친구에게 맛집을 이곳저곳 추천을 받았어요.
맛집 후보로는 다이닝스푼, 아이마미따, 현대옥 본점 등 여러 곳이 있었는데 이 날의 선택은 바로 보라식당!
여행을 왔으니 저녁에 술도 같이 마실 수 있는 곳을 가고 싶었거든요.


보라식당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중식과 양식 퓨전 요리가 많은 것 같아요.
어향새우, 깐쇼새우, 어향가지튀김, 대파크림우동, 중화풍 배추볶음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그중에 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어향가지튀김입니다.
테이블마다 어향가지튀김이 안 놓여있는 곳이 없더라고요!
주문한 메뉴는
- 어향가지튀김 16.0
- 바지락술찜파스타 18.0
- 서울의 밤+토닉+레몬슬라이스

술 종류도 다양한 편이라서 어떤 걸 마실까 고민하다가 서울의 밤을 주문했어요.
서울의 밤은 완숙한 상태에서 수확하는 황매실을 원료로 한 술이고요. 매실로 유명한 광양 다압에서 생산되는 술입니다.
소주만 마셨을 때는 약간 독한 편이었는데 토닉, 레몬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다음에 보라식당에 간다면 하이볼 마실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에서 하이볼 마시는 거 보는데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이는 보라식당의 어향가지튀김.
후기에서도 어향가지튀김 꼭 먹어야 한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진짜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사장님이 튀김 만드는 거 잠깐 구경했는데 튀김옷에 생맥주를 넣으시더라고요. 얼마나 바삭할지 궁금했는데, 식감이 바삭+촉촉이 동시에 느껴져서 정말 신기했어요!
소스에 볶아졌는데도 바삭함이 살아있으면서 가지의 촉촉함까지 살아있는 맛있는 어향가지튀김이었습니다.
보라식당에서 꼭 먹어야 하는 강추하는 메뉴예요!!


두 번째 메뉴는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바지락 술찜 파스타입니다.
안주들이 만원 중후반대로 가격대가 높지 않은 편인데 하나같이 재료가 푸짐하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파스타 면도 너무 푹 삶아지지 않고 꼬들함이 살아있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바지락 육수가 들어간 술찜 국물은 말해 뭐 하나요~ 술을 부르는 맛 그 자체였습니다.
전주에 놀러 가서 맛있는 안주와 술 한잔 하기에 딱 좋은 보라식당.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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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tachiok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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