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 맛집] 입에서 살살 녹는 1++등급 한우 맛집 한소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입에서 살살 녹는 1++등급 한우 맛집 정자역 한소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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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헌은 정자역 3번출구 바로 근처 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에요.

 

 

한소헌 테이블은 큰 홀과 안쪽에 조금은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있었고요.
큰 홀은 28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하니 대규모 회식 때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 쪽 공간이나 창가 쪽 자리는 가족모임이나 소모임 하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한소헌은 콜키지가 테이블 당 두 병씩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혹시 술을 준비해오지 못하셨어도 한소헌에서도 다양한 와인을 구비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콜키지 무료인 게 꽤나 메리트가 좋아 보였습니다.

 

 

한소헌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소고기 기본 부위인 안심/등심/채끝과 특수부위인 살치살/새우살/안창살 등이 기본이고요.
그 외에도 돼지갈비, 소갈비, 육회와 다양한 후식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다 먹고 나서야 알았는데 한소헌은 갈비가 맛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갈비를 주문하지 않은 게 후회되네요!

 

 

고기 먹을 때! 혹은 회식할 때 술이 빠질 수 없죠!
세 종류의 와인과 복분자주, 일품진로와 화요, 소주, 맥주까지 다양한 주종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콜키지는 테이블당 2병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후에는 병 당 만원, 잔 교체 시 잔당 5천원이 부과됩니다.

 

 

기본 반찬은 리코타 토마토 샐러드와 상추 겉절이와 나물, 새우장이 나왔어요. 새우장이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에 못 담았네요.
소고기에 곁들여 먹을 소스로는 와사비와 머스타드, 소금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모둠특선 "소"

제일 먼저 주문한 것은모둠 특선 "소"입니다. 구성은 안심, 등심, 채끝, 안창살이에요. 가격은 18만 원입니다.
같이 구워 먹을 버섯과 가지, 떡도 같이 나왔는데요. 꿀에 찍어먹는 구운 떡이 별미더라구요.

 

 

영롱한 한우의 자태ㅠㅠ 한소헌 소고기 진짜 맛있었어요....
안심은 생각보다 질긴 맛이 좀 있었는데, 그 외에 등심과 채끝, 안창살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투쁠 투쁠 하는 소고기가 괜히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넷이서 간다면 모둠 특선 소 하나 시키고 후식으로 마무리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살치살, 새우살, 안창살

이번엔 특수부위로만(살치살, 새우살, 안창살)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각각 130g당 6만 2천원이에요.
다들 새우살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던데, 사실 저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다 기름지고 맛있는 소고기맛..
이런 막입은 등심만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비싼 거 사줘도 좋은지 모릅니다.

 

 

한우육회

개인적으로 best였던 육회.
쫄깃하고 신선한 육회와 계란 노른자를 버무려서 달콤한 배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싹 되는 맛이에요.
다시 소고기 한 판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개운하고 맛있는 육회였습니다.

 

 

물냉면

한소헌에서 판매 중인 식사 메뉴로는 갈비탕, 육회비빔밥, 된장찌개, 함흥냉면과 회냉면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후식으로 먹기 딱 좋은 메뉴는 바로 이 함흥 물냉면이에요.
동치미 국물 베이스에 계란과 오이, 동치미 무가 들어간 물냉면은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비교적 저렴한 양념 소갈비(3만 8천원)에 냉면 한 그릇 먹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정자역에 있는 정말 맛있는 소고기집 한소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