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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정자역 맛집] 여기가 분당이야 유럽이야? 파스타가 맛있는 그라도

by pistachiok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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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잠깐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이국적인 정자역 파스타 맛집 그라도입니다.

 

 


 


쨘~ 여기가 바로 그라도예요. 여기만 꼭 외국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위치는 정자역 푸르지오 시티 3차 1층에 있는데요, 한스 베이커리가 있는 스타파크와 푸르지오 시티 사이에 있어요. 앞쪽만 보고 어디 있는지 살피신다면 찾기 어려울 것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여름에 그라도 테라스에서 파스타에 와인 한 잔 하고싶었는데, 벌써 추운 겨울이 되었네요..!
여전히 테라스 자리는 예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실내로 들어왔어요. 실내 분위기도 크리스마스 느낌 나고 예뻤습니다.
식물들과 노란색 벽과 와인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한몫하는 것 같아요!

 

 


그라도에서 파는 메뉴들도 여느 양식집들과 비슷하게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와 스테이크입니다.
몇 가지 메뉴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그라탕이었어요. 어떤 후기에서 라자냐가 맛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이번엔 주문하지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한 번 시켜봐야겠네요~

그리고 메뉴판을 한 가지 더 주시면서 이 날 해산물이 들어와서 신선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마 해산물이 들어온 김에 만든 스페셜 메뉴일까요? 아님 겨울 시즌 메뉴일까요? 그건 안 여쭤봐서 모르겠네요.. 
무튼! 종이 한 장에 담긴 메뉴들은 모두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버섯 크림 리조또 18.0, 토마토 바질 가지 파스타 18.0, 크로산떼 19.0

 

 

버섯 크림 리조또

모두가 한 입 먹자마자 헉! 하고 너무 맛있다며 칭찬 일색이었던 버섯 크림 리조또.
버섯 특유의 풍미와 크림의 맛, 그리고 베이컨의 조합이 굉장히 좋았던 리조또였어요.

같이 간 일행 모두가 제일 맛있었던 메뉴로 꼽았던 요리입니다. 무난하게 하나쯤 시키면 좋을 것 같은 메뉴예요.

 

 

토마토 바질 가지 파스타

저는 한국식 가지 무침을 제외한 토마토 가지, 가지 튀김, 어향 가지 등 가지 요리들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기대했던 메뉴인 토마토 바질 가지 파스타.

가지 하나가 전부 넣어주신 건지 가지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파스타 한 입에 가지 하나씩 곁들여 먹어도 될 정도로요! 
거기에 은은하게 느껴지는 바질향이 좋았던 파스타였습니다. 가지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

 

 

크로산떼


해산물이 신선하다고 말씀해주셨으니 하나쯤은 주문해야겠지요? 그래서 크로산떼라는 요리를 주문해봤어요.
뚝배기에 들어가 있는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였습니다. 이 메뉴는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다시 가서 와인이랑 같이 마시고 싶은 메뉴예요. 그라도에 뱅쇼도 팔고 있던데 조합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뜨끈~한 국물에 홍합과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어우러지는 파스타.. 저는 크로산떼가 최애 메뉴였어요.
그리고 위에 올라간 초록 식물이 고수인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다시 보니 이태리 파슬리네요? 저는 고수인 줄 알고 좋아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무뚝뚝한 직원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뉴마다 앞접시를 바꿔주셔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은근 츤데레(? 옳은 표현인지 모르겠네요) 같은 타입이었어요.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손님들은 생각해주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도 가득가득 손님이 있던 이유가 납득이 갔던 그라도. 예약 필수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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