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분당에서도 맛볼 수 있는 제주도 대표 맛집 제주 은희네 해장국입니다.
국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는 국밥집을 추천받으면 꼭 가보곤 하는데 친구가 효자촌 먹자골목에 있는 제주 은희네 해장국이 맛있다며 추천해주어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사실 은희네 해장국은 제주도 대표 맛집인데 분당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으네요.
주차는 가게 앞, 건물 지하에 가능하고요 발렛도 무료로 해주시더라구요.
주말 점심에 갔더니 다들 불금, 불토를 보내셨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가게 내부에 제주 수제 맥주, 제주도 전통주 그리고 제주도 지도가 그려져 있어서 약간은 제주도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제주 은희네 해장국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해장국과 내장탕, 돔베고기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이것저것 판매 중이네요.
해장국과 내장탕의 차이는 소고기의 유무예요. 해장국에는 양지/사태같은 소고기가 들어있고, 내장탕에는 소양, 선지 위주로 들어있습니다.
돔베고기는 다들 알다시피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올려 나오는 메뉴예요.
주문한 메뉴는 해장국 10.0
기본 반찬은 정말 맛있는 깍두기와, 청양고추급으로 매운 고추와 된장, 해장국에 넣어 먹을 마늘이 나옵니다.
국밥이 맛있으려면 깍두기가 맛있어야 하는데, 은희네 해장국 깍두기 진짜 제대로예요. 올해 먹은 깍두기 중 가장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삭하고 적당히 익었어요.
보글보글 끓는 해장국에 마늘 반 스푼 풀어서 먹으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먹었어요.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느껴질 것 같네요~ 안 넣어 먹어도 깔끔하게 맛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조금 싱겁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국밥 위에 올려져 있는 양념장을 간을 봐 가면서 섞어 드세요~
제 입맛엔 다 넣어서 먹어도 맛있었지만,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짜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건더기도 정말 푸짐하지요? 제 입맛엔 얇게 썰어져 올라간 소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서 다음에도 내장탕이 아닌 해장국을 먹을 것 같아요.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해장국 강추드립니다!
참고로 은희네 해장국을 1인분 포장 시 1.5인분 정도의 양을 담아주신다고 해요~ 대신 공깃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더욱더 찾게 될 것 같은 은희네 해장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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