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8년간 13만명 넘게 다녀간 서현역 연어와 육회입니다.
서현 연어와 육회는 예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 것은 알았지만 2015년부터 8년간 18만명이나 다녀간 곳이라니! 그건 몰랐네요~ 2015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30명씩 꾸준히 다녀간 거네요~
위치는 서현역 2번 출구 지엔느 오피스텔 1층에 있어요. 서현역 2번 출구는 서현역 AK에서 반층 더 올라가야 나옵니다.
연어와 육회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새벽연어와 유자꿀육회, 육사시미, 알탕, 연어 갈비구이 등이 있어요.
그 외에도 오뎅탕, 치킨 가라아게, 고로케 등 사이드 메뉴들이 준비되어있지만 대부분 위에 적어드린 메뉴들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연어와 육회 전문점이라서 그렇겠죠?
주문한 메뉴는 A set (새벽연어 + 유자꿀육회)입니다.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2천원 저렴해요.
연어와 육회에서는 음식과 어울리는 하이볼도 다양한 맛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오리지날 위스키 맛부터 석류, 자몽, 오렌지 껍질과 키위까지 이런 하이볼들은 처음 봤네요!
머릿속으로는 오리지날을 주문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키위에 끌려서 저는 키위 맛을 주문했어요.
A세트 기본 세팅은 연어와 육회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들과 김이 나와요.
기본 안주로는 완두콩이 나와서 음식 먹기 전에 까먹기 좋았습니다.
연어는 노르웨이산이고요, 매일매일 공수되는 신선한 연어를 직접 손질해서 판매한다고 해요.
어디에서 보던 연어보다 빛깔이 신선해 보였어요! 회도 탱글하고 기름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연어용 소스는 간장과 홀스래디쉬 소스가 나왔어요. 맛있는 조합은 1. 양파+홀스래디쉬 소스 2. 무순+와사비+간장이에요.
회를 싸 먹는 용으로 조미김도 내어주셔서 야무지게 싸 먹었어요.
조합은 김에 연어를 올리고 그 위에 양파와 무순, 홀스래디쉬 소스, 와사비까지 몽땅 올려서 먹었습니다.
역시 뭐든 조금씩 전부 다 올려 먹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육회는 육회인데 유자꿀육회는 뭐지? 했는데 육회 위에 탱글탱글한 유자꿀이 올라가 있는 거였어요.
꿀이 약간 젤리 같은 제형이라서 육회랑 함께 떠먹을 수 있었습니다. 달달한 꿀맛이 육회랑 은근히 어울렸어요.
육회는 같이 나온 소스 중 고추장이 추가된 쌈장에 찍어 먹으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제일 맛있었던 조합은 유자꿀과 육회에 배를 같이 먹는 거였어요. 배 추가되나요? 물어보고 싶을 만큼 배가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역시 클래식은 영원하다인가요? ㅎㅎ
저녁 식사 대용으로 간 거라서 밥이 필요해서 주문한 육회비빔밥.
밥이 들어간 메뉴는 육회비빔밥과 사케동이 있으니 취향껏 주문하세요!
육회비빔밥은 푸짐한 육회와 비법 쌈장과 채소, 새싹, 날치알이 들어가 있고요 배를 채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으니까 국물이 조금 땡겨서 알탕이 먹고싶어졌어요.
그래서 연구한 최고의 조합은!
알탕과 연어 갈비구이, 육회비빔밥을 주문해서 먹는 거예요. 왠지 연어와 육회 단골인 것 같은 분들이 이렇게 주문해서 드시더라구요. 다음에 따라서 시켜먹어 보려고요!
마지막으로 하이볼! 평소 같았음 소주나 마실 텐데 웬일로 기분 냈네요. ㅋㅋㅋ
연어와 육회에 가서 하이볼을 주문하신다면 꼭 오리지날을 드세요. 키위는 시럽 맛이 너무 강했답니다.
아마 다른 맛 하이볼들도 시럽맛이 나는 하이볼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역시 하이볼은 오리지날이나 유자가 최고인 것 같아요~
정말 신선한 연어와 육회를 즐길 수 있는 서현역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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