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계의 아이폰 블루보틀 삼청 카페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커피계의 아이폰 블루보틀 삼청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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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는 블루보틀이 두 지점이 있는데요, 지점은 블루보틀 삼청 카페와 삼청 한옥으로 구분됩니다.
삼청 카페는 보통 가는 블루보틀이고요, 삼청 한옥은 디저트와 음료를 페어링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삼청 한옥은 예약제고 1인당 2,8000원입니다. 두 곳을 헷갈리지 않길 바라며 적어보았어요 :)

몇 년 전에는 일본 정도는 가야지 마실 수 있었던 블루보틀이 한국에 하나씩 들어오더니 이제는 어딜 가도 하나쯤은 있는 곳이 되었네요. 삼청점도 처음에 오픈했을 땐 엄청 줄 서서 갔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한산합니다.
자리는 1층부터 3층까지 있는데 3층에 창가를 바라보는 자리가 가장 좋았어요.
혼자 가서 책 읽기도 좋을 것 같은 3층 창자 자리입니다.

블루보틀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커피와 드립, 콜드 브루, 논 커피 메뉴와 아이스크림이에요.
특이했던 메뉴는 알콜 메뉴인데요, 커피로 만든 에일 맥주가 한 잔에 만원에 판매 중이더군요.

커피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종류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리에주 와플과 초코호떡, 서양배 타르트, 초코 테린느, 스콘과 마들렌이 판매 중이에요.
프랄린 초코 호떡은 왠지 우리나라에만 판매하는 메뉴일 것 같네요. 하나에 5,900원짜리 호떡이라니! 비싸지만 왠지 궁금해서 먹어봐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주문한 메뉴는 놀라 플로트 7.5

볼 때마다 탐이 나는 블루보틀의 굿즈들.
하얀 바탕에 하늘색 보틀이 그려져 있는 컵과 텀블러들이 참 예쁘네요. 가격은 사악하고요..
계속 보면 사고 싶어질까 봐 눈 질끈 감고 사진만 담아왔어요.ㅋㅋㅋ

놀라 플로트

놀라 플로트는 블루보틀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라떼예요.
아이스크림은 우유 맛이 굉장히 진하고 부드러워서 당 충전 바로 되는 기분! 그런데 같이 나오는 커피는 저지방 우유를 쓰는 건지 굉장히 연한 우유 맛이 났습니다. 블루보틀의 라떼가 원래 이랬는지 헷갈렸어요.
같이 간 친구가 우유에 지방을 몰빵한 맛이 난다고 했는데 완전 공감됐습니다.

커피계의 아이폰답게 예쁘고 블루보틀만의 감성이 가득했어요.
디저트와 아이스커피를 마시러 다시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