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퇴근 후 맛있는 음식과 와인 한 잔 하기 좋은
정자역 내추럴 와인바 소브입니다.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는 금요일 저녁의 정자역.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예약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네요ㅠㅠ
소브에 비어있는 자리가 있길래 바로 들어갔어요.
소브는 정자역 엠코헤리츠 1층에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생화를 두어서 분위기 좋으네요.
저희가 앉은자리는 카페 테이블 같아서,
식사하기엔 적합하지 않아서 다른 자리 났을 때
바로 바꿔 앉았어요.
창가 자리는
가볍게 디저트 안주에 와인 한 잔 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소브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식사하기 좋은 메뉴와 디저트로 먹기 좋은 것들이 있어요.
저희는 식사를 안 하고 가서, 메인을 주문했는데
케이크 종류도 꽤 맛있어 보이는 게 많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는
이베리코 목살 24.0
카치오 페페 22.0
와인 데페랑트 블랑슈
이 날의 와인은 데페랑트 블랑슈.
화이트 와인으로 분류되어 있었고,
오렌지 와인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오렌지 와인은 껍질을 함께 넣어 발효시킨 와인이고요.
껍질째 발효된 화이트 와인이라고도 한대요.
가격은 8만 원대 정도 했던 것 같고,
향긋하고 약간은 쿰쿰한 맛있는 와인이었습니다.
카치오페페는 스파게티니면으로 만든
치즈, 후추, 버터가 들어가는 파스타예요.
맛이 꾸덕한데 마냥 느끼하지만은 않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였습니다. 추천!
저는 처음 들은 파스타였는데,
까르보나라와 함께 이태리에서 꼭 먹어봐야 할 파스타래요.
이베리코 목살이 떨어져서, 뼈등심으로 바꿔 나왔습니다.
재료는 수비드 이베리코, 블루베리소스, 브로콜리니, 샬롯.
음 브로콜리니라고 적혀있기 했지만
아스파라거스로 대체된 것 같아요.
생김새와 식감이 모두 비슷한 재료라고 합니다.
별로 기대 안 했는데,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었던
제 기준 베스트 메뉴!
다음에도 이베리코 주문할 것 같아요.
비 오는 날의 소브.
분위기 정말 괜찮죠?
퇴근하고 여기서 와인 한 잔 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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