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맛있는 커피 한 잔 :: 분당 판교 카페 나무사이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있는
판교 카페 나무사이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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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로 외관

이전에 종로에 있는 나무사이로에 가봤었는데,
그곳은 한옥 느낌으로 지어둔 카페였어요.
판교라고 하기엔 외곽이지만.. 무튼 석운동에 있는 곳은
모던한 느낌의 건물이네요.

 

 

나무사이로 내부

주말에 갔더니 주차부터 난관이었어요..ㅠㅠ
주차는 가게 앞에 5대 정도 할 수 있고,
나머지는 길가에 해야 해요.
겉에 보기엔 대형 카페 느낌이었는데,
내부는 생각보다 자리가 많이 없었습니다.
기웃기웃 10분 정도 하니까 자리가 나서 착석했어요.

 

 

밖에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가 있긴 하지만,
조금 불편해 보이죠?
앉아만 있어도 행복한 그런 날씨에는
밖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무사이로 메뉴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파는 카페인만큼,
나무사이로에서는 무조건 드립커피를 마시겠다고!
혹여나 내가 라떼를 주문하거든 말려달라고
당부까지 해가면서 메뉴를 골랐습니다 ㅎㅎ

나무사이로에서 마실 수 있는 원두는 4가지고요.
추가로 디카페인 원두도 1가지 준비되어있어요.
시그니처 메뉴는 비건 크림 라떼입니다.
코코넛 크림이 올라간 달달한 커피인데,
이것도 많이들 마시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는
와이칸 7.0
아메리카노 5.0
하귤 사브레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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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로에서 좋았던 점은
무료 시음 커피 2종류를 마셔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마셔보고 입맛에 맞는다면,
원두도 구매해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꽤나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매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밑에 작은 병에 담긴 원두 가루로
커피의 향을 맡아볼 수 있어요.
판매 중인 원두에는 스트로베리라는 원두도 있었는데,
진짜 딸기향이 나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원두 파는 거 보면,
그라인더랑 드립퍼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와이칸

드립 특유의 맑은 커피의 색이 매력적인 와이칸.
맛 설명은 베리, 복합적, 크림 브륄레라고 적혀있었고요
향 설명은 사과, 바닐라, 달다, 복합적, 깨끗하다
라고 되어있었어요.
설명이 꽤나 정확하다고 느껴졌던 커피의 맛과 향.
깔~끔한 맛이 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커피였습니다.

 

 

커피와 굉장히 어울렸던 하귤 사브레.
하귤 제스트와 하귤청, 프랑스버터, 유기농 밀가루
아몬드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로 만든 쿠키예요.
달달하면서 상큼한 향도 나고 부드러웠던, 사브레였습니다.
강추하고 싶은 디저트예요.

나무사이로에서 판매 중인 아메리카노는
카투라치로소라는 원두를 이용한 커피예요.
향 설명은 열대과일, 진득한 잼, 자두, 달콤입니다.
산미가 매력적인 커피의 맛이었어요.
제 친구는 이 커피 마시고 다른 아메리카노 못 마시겠다며..
웃기죠?

한 잔의 커피로 일상의 풍요로움을 주고 싶다던 나무사이로.
정말 맛있는 커피 덕분에 행복했던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