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팥으로 만든 팥빙수 :: 이촌동 동빙고 본점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100% 국산 팥으로 만든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이촌동 동빙고 본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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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빙고 외관

조선시대에 얼음을 관리하던 곳인 동빙고라는
이름의 빙수집에서 먹는 팥빙수라.. 
독특한 경험이네요~
외관은 기와집처럼 생겼고,
옛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빙수집이었습니다.

 

 

동빙고는 사계절 빙수를 파는 곳인데,
더운 여름이라 가게 앞은 문정성시를 이루었네요.
당연히(?) 웨이팅이 있었구요.
33번대 번호를 받았지만 번호가 꽤나 빠르게 빠집니다.
중간중간 포장 손님도 있었는데,
회전율이 엄청 빠른지 15분 정도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동빙고 메뉴

무려 8가지의 빙수 메뉴가 판매 중이네요.
가장 기본인 팥빙수부터, 상큼한 딸기, 유자빙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빙수는 1인 1 빙수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희는 둘이서 한 가지만 주문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미숫가루 팥빙수 9.0

 

 

올해까지 무려 11개의 블루리본을 받은 동빙고.
블루리본은 맛집의 지표니 많을수록 좋아요!

 

 

왠~지 앤틱 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 맞나요?ㅎㅎ
제가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소파가 옛날 느낌이 나면서도 의자가 너무 예뻐요!

 

 

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미숫가루 팥빙수.
팥을 잘 졸였는데도 하나도 안 뭉개져있더라고요.
얼음도 입자가 고와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미숫가루는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주셔서 고소했고요.
마지막에는 팥과 미숫가루가 조금 남았는데,
다른 분들은 얼음 조금 더 받아서 맛있게 즐기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팥만 먹었습니다.ㅋㅋㅋ

더운 여름을 날려줄 시원한 별미 팥빙수.
제대로 맛있게 만드는 곳에서 먹고 와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