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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현지인과 관광객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 춘천 명동 맛집 낭만국시

by pistachiok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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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현지인과 관광객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춘천 명동 맛집!
손칼국수가 맛있는 낭만국시입니다.

여름휴가로 친구들이랑 가평에 놀러 갔는데,
가평 가는 버스에 에어팟을 두고 내려버린 거 있죠ㅠㅠ
그 버스는 춘천까지 가는 거라서,
저 혼자 아침 일찍 일어나 춘천에 갔다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 먹는 게 휴가의 맛인데..
그걸 못 누렸으니 아쉬운 대로 국수집을 찾아가 보았어요.

 

 

9시 30분에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손님이 3분이나 계셨어요.
두 분은 왠~지 놀러 오신 분 같았고,
한 분은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간다며 주문하는 걸 보니
단골손님인 것 같아요.

 

 

춘천 낭만시장에 들르시는 춘천 시민분들에게도 인기가 좋고,
방송을 타서 그런지 놀러 오신 분들도 많이 찾아오십니다.

대표적인 예가 저겠지요?ㅋㅋㅋㅋ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렀는데,
낭만국시가 평이 참 좋아서 궁금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갓성비 음식점이라는 후기가 참 많았었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한 편이긴 하네요.
예전에 국수는 대부분 5천원에 먹긴 했지만,
요즘은 그런 집 찾기가 힘들잖아요.

주문한 메뉴는
손칼국수 5.0
야채김밥 3.0

 

 

낭만국시 기본 반찬은 맛있는 겉절이예요.
국수랑 먹으면 딱 맛있을 거 같네요.
국내산 배추로 매일 아침 담그는 겉절이래요!

후추, 설탕, 식초, 양념장 등이 준비되어있어서
비빔국수나 잔치국수에 취향껏 넣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좋았던 야채김밥.
안에 들어있는 재료는 단무지, 시금치, 당근, 햄으로

특별한 건 없지만 오히려 단조로워서 맛있었어요.
참기름이 듬뿍 발려있어서 맛도 고소했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물이랑 같이 먹어도,
비빔국수 양념과 함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야채김밥이었습니다.

 

 

깔끔한 멸치육수가 맛있었던 손칼국수.
육수는 남해안 멸치로 매일 아침 판매할 육수를 만든다고 해요.

면은 옆에 있는 낭만 제면소에서 매일 반죽, 숙성, 제면하고
면도 매일 아침 칼로 직접 썰어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부들부들하면서 손칼국수 특유의 
울퉁불퉁한 면의 식감이 매력적이었어요.
또 잔치국수 위에 올라간 김도 조미김이 아니라 구운 김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글로만 봐도 정성이 가득한 손칼국수 한 그릇이지요?

분실물을 찾으러 가면서 속상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 같았던
낭만국시의 손칼국수 한 그릇이었습니다.
터미널, 역이랑도 가까우니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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