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막걸리를 부르는 순대전골 :: 서현역 맛집 서현순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장마철에 막걸리를 부르는 순대전골을 파는
서현역 맛집 서현순대예요.
비 오는 날 서현순대에서 순대전골에 막걸리를 꼭 마시고 싶었는데,
마침 요즘 장마철이라 들러보았습니다.

위치는 서현역 CGV 골목에 있습니다.

 

 

퇴근 후 국밥에 소주, 막걸리 한 잔씩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서현순대는 1인석을 따로 준비해놓아서,
혼밥 하기에도 좋은 식당입니다.
그 외에도 창가 자리, 2인석, 다인석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요.

 

 

서현순대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순대전골과 순대국이에요.
순대전골은 저녁에만 주문 가능한 메뉴입니다.
2-3인분 정도 되는 양이에요.
1인분으로 주문해 먹는 메뉴는 순대국이고요,
순대국은 얼큰/순대만/고기만 선택 가능해요.
2천원 추가에 곱빼기도 가능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순대전골 23.0 (공깃밥 별도)
막걸리 4.0

 

 

셀프바에서 이용 가능한 배추김치와 깍두기.
배추김치는 아삭하고, 깍두기는 적당히 잘 익어서
순대국밥이나 전골에 정말 잘 어울려요.
집에 사가고 싶을 만큼 맛있는 서현순대의 깍두기입니다.

 

 

비 오는 날에 마셔줘야 하는 막걸리.
저는 지평 생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여기엔 장수막걸리밖에 없어요.
그게 조금 아쉽지만 단맛이 덜해서 순대국에는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배추, 파, 양파, 팽이버섯, 당근, 깻잎 등 각종 채소와
3종류의 순대와 고기, 그리고 내장까지 푸짐하게 들어있던 순대전골.
순대국에는 없는 내장이 들어있어서 내장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요청해야 할 거 같아요.
그런데 호불호가 갈리는 내장은 아니고 쫄깃한 식감이 대부분이라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글보글 끓이면서 뜨끈하게 먹기 좋은 순대전골.
비 오는 날 먹기 딱 좋은 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