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야구장 SSG랜더스필드 직관 후기 (좌석, 먹거리, 버거 트레일러 치즈푸틴)

오늘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 야구 직관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대학생 때 학교에서 같이 야구장 가곤 했는데,
졸업 후에는 특별히 가볼 일이 없었고 관심도 없던 저였는데
최근에 완전 야구 홀릭이에요!!
집에서 보는 것도 재밌고, 야구장 가는 것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갈 수 있는 경기가 잠실 쪽에서 많이 했어서,
그동안엔 잠실 야구장에 많이 갔었는데,
이번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하는 경기를 보러 갈 수 있어서
티켓팅 후 가보았습니다.

 

 

SSG팀은 구단주가 신세계라서 경기장에도 스타벅스가..!!
랜더스필드에만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도 있습니다.
레드파워 스매셔 & 스타벅스 슬래머인데요,
스트로베리와 아사이베리 그리고 체리를 이용하여 만든 음료라서
시원~하게 마시기 좋겠네요.

랜더스필드 스타벅스는 1천원만 내면
자리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랜더스 필드에는 야구장의 별미!
치킨과 떡볶이 파는 곳이 많이 보였어요.
1루에 있던 쌈빠 찹쌀 치킨과 떡볶이에서는
치킨과 떡볶이 그리고 김밥, 핫바 등등 분식류 위주로 판매 중이에요.
옆에 emart 24랑 같이 운영 중이라서
음료나 맥주, 과자도 같이 사기에 좋겠네요~

 

 

3루 2층에 있던 우리동네 미미네.
미미네에서는 순살강정, 순살치킨, 오징어, 쥐포
순대, 치즈볼, 소떡소떡 등 간단하게 먹기 좋은 간식들을 판매중이에요.
치킨과 강정은 1인분도 절반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
야구장에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을 때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제일 먹고 싶었던 건 쥐포였는데,
나갈 타이밍을 못 잡아서 못 먹은 게 너무 아쉬워요!

 

 

제 픽은! 바로 버거 트레일러예요.
블로그 후기도 제일 많고, 평도 좋아서 가보았어요.
매장은 들어가는 입구 쪽에도 있고 여기저기 많이 보이네요.
저는 3루 2층에서 주문했습니다.

 

 

버거도 궁금했지만 치즈푸틴이 너무 궁금했어요!
실제로 사람들 손에 저 감자튀김이 하나씩 들려있는데,
비주얼도 좋고, 정말 맛있어보이더라고요.

주문한 메뉴는
뉴욕 더블 베이컨 버거 6.6
88 스테이크 버거 6.6
치즈푸틴 7.0

 

 

제가 예약한 곳은 3루 116블럭입니다.
시야는 보시는 것처럼 경기를 측면에서 보는 것 같아요.
잠실에서는 높은 곳에서 멀찍이 경기를 봤어서
이번에는 가까이 보고 싶어 예약한 자리인데,
야구장 자리는 가깝다고 꼭 좋은 곳은 아니군요~
오히려 공도 잘 안 보이고 경기 보는 것도 어려웠어요.
제일 단점은 3루 쪽은 해질 때까지 햇빛에 고통받아요..
다음엔 다시 위로 올라가서 경기 볼 것 같습니다.

 

 

다시 버거트레일러 후기로 돌아와서~
비주얼 대박이었던 감자튀김! 치즈 푸틴의 반전은,
위에 올라가는 게 전부 치즈일 줄 알았는데 대부분이 마요예요.
그 속에 모짜렐라와 체다치즈가 살짝 녹아있답니다.
늘어나는 치즈를 기대하고 먹은 저는 조금 실망했어요.

 

 

다음 메뉴는 88 스테이크 버거.
버거 트레일러의 버거 가격대는 4-5천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스테이크 버거는 6천 6백원으로 나름 제일 비싼 버거였는데요.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한 만큼 실망한 거 같아요.
일단 패티가 너무.. 별로예요.
안에 야채샐러드? 같은 것도 들어가고 토마토도 들어가서
나름 맛있었는데 패티 때문에 인상이 확 바뀌네요.

야구장에서는 떡볶이나 쥐포나 먹어야 할까요~
점점 먹거리에 실망하는 중입니다.
맛있게 먹었던 야구장 음식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