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매콤~한 등갈비찜을 파는
정자동 먹자골목 맛집 효원식당이에요.
7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꽉 차 있던 핫한 식당입니다.
문 앞에 막걸리 1+1이라고 적혀있는 게 굉장히 눈길을 끄네요.
레트로한 분위기를 만들던 가게 앞 게임기.
실제로 효원식당 사장님 효원씨께서 오락을 즐기시더라고요.
ㅋㅋㅋ
추억의 오락기라 손님들도 식사 후 한 번씩 하고 갈 거 같아요.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가서 다행히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식사시간에 가면 손님이 많아서 대기해야 할 것 같아요.
효원식당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양푼 등갈비와 곤드레밥이에요.
보통 주문하시는 방법은
양푼 등갈비는 인원수대로, 곤드레밥은 한 두개정도 적게 시키는 거 같아요.
참고로 메밀전은 네이버 리뷰 쓰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음료수 or 메밀전 선택 가능하고요.
양푼등갈비가 꽤 매운 편이라 어린이용 간장갈비도 준비되어있어요.
꼭 어린이만 시키는 건 아니구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도 주문하시더라고요.
주문한 메뉴는
양푼등갈비 2인분 28.0
곤드레밥 6.0
막걸리 1+1 5.0
보통 식당에서 막걸리 3-4천 원이면 먹나요?
효원식당에서는 5천원에 2병 마실 수 있습니다.
그것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지평 생막걸리를 판매해서 좋았어요.
막걸리 잔도 양푼 잔을 주셔서 막걸리 마시는 기분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캬~
리뷰 약속하고 받은 메밀전.
저를 포함해서 네이버 리뷰와 별점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보니 사장님들도 신경 쓰시는 것 같아요.
2천원짜리 메밀전을 무료로 주시다니!
받자마자 쫙쫙 찢어서 양념장에 콕 찍어먹었더니 꿀맛!
너무 맛있어서 저희는 식전에 다 먹어버렸지만,
반틈정도 남겨놓고 매운 등갈비찜 먹다가 중간에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매운 맛이 중화될 것 같습니다.
당면 사리 추가한 양푼 등갈비찜이 나왔어요.
사리는 당면, 라면, 메추리알, 밀떡을 각 2천원에 추가 가능하고요.
밀떡 추가하려면 주문할 때 같이 말해야 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말씀드려도 추가 가능해요.
매운 등갈비찜에는 콩나물과 버섯
그리고 통통한 등갈비가 들어있어서 푸짐했습니다.
맵기는 신라면보다 매운 정도고요, 처음엔 너무 매운가? 싶었는데
먹다 보면 달달함이 올라와서 맛있게 매운맛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맛이었어요.
등갈비찜에 곤드레밥을 먹을 생각은 안 해봤는데,
이 아이디어는 사장님이 생각하신 거 겠지요?
매운 소스는 무조건 뜨끈한 흰밥!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의외로 곤드레밥이 매운맛도 중화시켜주고 잘 어울리더라고요.
곤드레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둘이 가서 양푼 갈비찜에 곤드레밥 하나 먹었는데
양이 정말 푸짐해서 배 통통 두들기면서 나왔습니다.
맛있게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리는 효원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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