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맛보는 인도식 짜이티 :: 성수역 카페 높은산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성수동에서 인도식 짜이를 맛볼 수 있는 높은산이에요.
잠실에서 야구 보고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밀크티 한 잔 마시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요즘 날씨랑 정말 잘 어울리는 분위기 같아서
기대하면서 갔는데, 사실 조금 놀랬어요!
완전 야외 자리밖에 없어서, 호불호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완전 호...! 였지만요!

 

 

높은잔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따뜻한 짜이는 진저, 마살라, 사프란을 판매 중이고
아이스는 마살라 짜이만 주문 가능합니다.
짜이는 추가요금 5백원으로 오트밀크로 변경 가능해요.

짜이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는
단호박 비스코티와 버터프레첼&짜이잼이 판매중입니다.
많이들 주문하는 디저트는 버터프레첼이에요.

주문한 메뉴는
마살라 짜이(hot) 3.5
마살라 짜이(ice) 5.0
버터 프레첼과 짜이 잼 4.0

 

 

높은산에서는 집에서도 짜이를 즐길 수 있게
짜이 글라스, 바틀 짜이, 짜이 잼을 판매 중이에요.
가격대는 8천원~만원정도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나쯤 사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짜이잼은 아쌈찻잎에 팔각,시나몬,카더멈,생강,통후추, 등
다양한 향신료들이 들어가고 비정제당을 넣어 단맛을 낸 잼이에요.

 

 

80~140cc의 작은 용량의 짜이.
자리가 불편해도 후루룩 마시고 갈 수 있으니 좋으네요(?)

짜이는 '차'라는 뜻으로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든
남아시아/인도식 밀크티고요.
제가 주문한 마살라 차이는 가장 기본인 것 같아요.
맛은 확실히 향신료 향이 확 나는 밀크티였어요.

 

 

달달~한 짜이 잼을 곁들여 먹는 버터 프레첼.
위에 뿌려진 소금과 고소한 버터의 조합이 맛있었어요.
달달하면서 향신료 향이 나는 마살라 차이와 참 잘 어울렸습니다.
밀크티의 향신료 향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같이 먹으면 큰 도움이 될 만한 디저트예요 ㅎㅎ
참고로 같이 나온 짜이 잼은 향신료 향이 거의 없고
달달한 맛 위주의 잼이에요. 꿀맛!

잠시지만 인도에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
짜이 전문점 높은산.
날씨 좋은 때 꼭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