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산책하고 커피 한 잔 어때요? :: 수원 디저트 카페 알커피 ARE COFFEE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수원 화성 산책 후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카페 ARE 커피예요.
행궁 근처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틈틈이 네이버 지도에 하트 눌러두곤 했는데
이번에 수원에 놀러 가면서 그중 한 곳에 가보았습니다.

완전 주택가 안에 있는 카페라 가게 앞에 주차 가능하지만,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라 연락 오면 바로 빼줘야 합니다.

 

 

아담한 장소에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라 들어가자마자 하트 뿅
.. (♥)
혼자 놀러 간 거라 책 한 권 챙겨갔는데,
가게 한구석에 책장에도 책이 한가득 들어있었어요.
근처에 산다면 가끔 가서 책 읽었을 거 같은 곳이었습니다.

 

 

주문하는 곳 앞쪽에 굿즈도 몇 가지 판매 중이네요.
트레이 2종류와 마스킹 테이프, 엽서, 코스터, 수세미 등등
ARE 커피랑 잘 어울리는 물건들이 진열되어있었어요.
참고로 소품류는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ARE 커피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다양한 커피 종류와 소다, 홍차, 핫초코와 흑임자 우유.
단골들이 찾아먹는 메뉴는 토마토 빙수인 것 같았어요.
인스타그램 통해서 디저트 품절 여부를 알려주시는데,
가장 빨리 품절되는 메뉴가 토마토 빙수였거든요~

커피 가격대는 4-5천 원대인데,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 라떼는 테이크아웃 시 천원 할인됩니다.

 

 

눈으로만 봐도 즐거웠던 디저트의 비주얼.
디저트 종류는
판나코타, 케이크, 갈레트, 롤 등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고,
제일 인기 많은 메뉴는 산딸기 판나코타였어요.
판나코타는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바닐라로 향을 낸 이탈리아식 푸딩입니다.
판나코타 위에 올라가 있는 과일은 계절마다 바뀌는 거 같아요.

사실 먹고 싶었던 디저트는 녹차 컵케이크였는데,
시즌이 끝났나 봐요ㅠㅠ 진열장에 안 보여서 아쉬웠어요.

주문한 메뉴는
살구 갈레트 2.0
아이스 라뗴 5.0

 

 

아이스 라떼 비주얼 대박..
사실 커피 맛집일 거라 생각은 안 해서 기대 안 했는데,
꼬숩고 찐하고 맛있었어요.
저희 집 근처에 이런 카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말차 컵케이크가 있었다면 무조건 먹었겠지만,
하얀풍차에서 빵을 많이 샀으니.. 양심에 찔려서
작은 살구 갈레트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갈레트는 사브레와 비슷한 디저트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바삭하고 고소한 갈레트 위에 
달달한 살구잼이 올라가 있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옆에 나온 산딸기로 입가심하면 맛없을 수 없죠..

 

 

따뜻한 분위기에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카페, ARE 커피.
수원 화성에 가신다면 들러서 커피 한 잔 추천드립니다.
단골도 많은 찐 동네 카페여서 더 좋았던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