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데이트하기 좋은 햇살 맛집 :: 광교 카페거리 와이엠엠디 YMMD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광교 카페거리 햇살 맛집 YMMD예요.
지인 카톡 프사보고 반해서 달려간 곳이랍니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5분 거리 공용주차장에 가능하고요,
주차하고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예쁜 카페가 나타납니다..
앞에는 호수에서 흐르는 시냇물(?)도 있어서 뷰도 예뻐요.

 

 

어떤 글에서는 일본스러운 카페라고 소개했는데,
제가 보기엔 원숭이가 달려서 그런지
약간 동남아스럽기도 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예요.
이런 맥시멀한데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 참 좋아합니다.

사장님께서 빈티지를 좋아하시는지,
곳곳에 빈티지 찻잔과 소품들이 보였어요.

 

 

와이엠엠디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커피부터 맥주, 와인, 샹그리아 그리고 티까지 참 다양해요.
추운 겨울이나 요즘같은 날씨에 뱅쇼, 샹그리아 마시면
딱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
디저트 중에 크림브륄레와 치즈케이크도 판매 중이니
다음엔 샹그리아와 디저트 조합으로 먹어봐야겠습니다.

또 눈에 띄는 디저트는 파블로바.
파블로바는 호주식 머랭 케이크인데,
이런 곳에서 파는 파블로바는 비주얼도 예쁠 거 같아요.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하게 했던 YMMD.
시즌 메뉴도 참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는데요~
토피 커피부터, 벚꽃 라테, 썸머플랫, 과일샤베트
그리고 제 눈을 사로잡았던 옥수수 커피까지.
이전에 강릉 놀러갔을 때 옥수수 커피 못 마신게 참 아쉬웠는데
와이엠엠디에서 판매 중이라 바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옥수수 커피 6.0
아이스 아메리카노 4.5

 

 

산미가 있는 편이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운 날씨엔 살짝 산미 있는 커피도 좋아요.
달달한 디저트와 마시면 딱 좋을 거 같은 아메리카노.

 

 

알고 보니 모두가 기다리는 커피였던 옥수수 커피.
심지어 한정 판매래요~
고소하고 달콤한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커피라는 설명이 귀여워요.
맛은 처음엔 그냥 커피 맛이 나다가,
먹을수록 밑에 깔려있는 옥수수 시럽이 나와서 고소했어요.
알갱이도 씹혀서 식감도 굿!
양이 적은 편이라 아껴먹게 되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가게 분위기 진짜 좋죠..
밖에 보이는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테라스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거긴 포토존이라
계속 앉아서 커피 마실 수는 없는 곳인 게 아쉬웠어요.
처음에 앉은자리가 편한 소파 자리라 창가 자리로 옮겨 앉지 않았지만,
다음에 간다면 사진 속 창가 자리에도 앉아보고 싶네요~

봄에 데이트하기 좋은 광교 카페거리 YMM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