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제는 예약 없이는 갈 수 없는 핫한 와인바
와일드덕칸틴 입니다.
3년 전 쯔음 새로 생겼을 때도 떠오르는 와인바였는데,
이젠 진짜 사람이 끊임없는 곳이 되었어요.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으로 가능합니다.
위치는 해방촌에 있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낮에는 브런치를, 저녁엔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는 와일드덕 칸틴.
일주일 전에 예약했지만, 창가 자리 사수는 어려웠어요.
다음엔 코멘트에 창가를 달라고 적어야할까요~
시간이 지나 어둑어둑해질수록 좋아지는 분위기.
(♥)
와일드덕칸틴에서 판매 중인 메뉴들.
스몰, 메인, 디저트로 나눠져 있고요.
많이들 주문하는 시그니처 메뉴는 컬리플라워예요.
재료 원산지는
양고기, 소고기-호주, 돼지고기(오스트리아산), 야채 - 국내산
주문한 메뉴는
알감자 & 수막 아이올리 8.0
컬리플라워 18.0
크림 뷜레 7.0
예전에 와일드덕칸틴에 갔을 때는
글라스 와인 주문 시 시음을 정말 많이 해주셨는데,
지금은 그렇게는 안될 거 같고..
세 명이서 놀러 간 거라 바틀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글라스 와인도 와인마다 가격대는 다르겠지만,
한 잔당 만원~만오천원 정도 했거든요.
와인은 내추럴과 일반 와인이 준비되어있어요.
주문한 와인은 오렌지 와인이었고요,
Le blanc이라는 내추럴 와인입니다. 가격은 88.0
포도 품종은 그르나슈 블랑, 뮈스카입니다.
향은 내추럴 와인 특유의 향과 맛이 나는 편이에요.
쿰쿰한 향이라고 하는데, 친구가 메주 냄새 같대요 ㅋㅋㅋ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저는 호!
먼저 나온 알감자와 아이올리.
일단.. 냄새가 장난 아니었던 알감자 구이.
구이라기보다는 버터에 거의 튀겨진 듯한 식감이었어요.
바삭한 식감과 아이올리, 딜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올리 소스는 마늘과 올리브유로 만든 지중해의 소스고요,
마요네즈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제 느낌은 타르타르소스 상위 버전이었어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맛있었던 메뉴. 추천드려요!
같이 간 친구가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컬리플라워.
컬리플라워를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해요..
들어가는 재료는 블루치즈, 아몬드, 파슬리, 핑크페퍼고요.
블루치즈 소스가 들어가서인지,
꾸덕하고 쿰쿰한 치즈향이 와인을 부르는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크림뷜레도 주문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ㅠ
이전에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또 주문한 건데,
이번엔 설탕 표면이 덜 녹은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후식은 힐즈 앤 유로파에 가셔서,
크림 카라멜 푸딩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언제 가도 정말 좋은 와일드덕칸틴.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궁금하시다면,
주말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주말에 사람이 더 많으니
훨씬 더 다양한 종류의 글라스 와인들이 준비되어있었거든요.
대신 예약은 필수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할 수 있는 곳, 와일드덕칸틴.
한 번 가면 계속 가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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