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햄버거 밤에는 맥주를 파는 수제맥주 맛집 :: 성수동 스탠서울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주말에 맥주 한 잔 하러 가기 좋은 요즘 핫한 펍!
성수동 스탠서울이에요.
낮에는 루시 더 패티라는 가게 이름으로 햄버거를,
저녁엔 스탠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음식 주문이 가능한 6시 땡 하자마자 갔더니
금요일이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7-8시쯤 되니 사람이 꽉 차서 웨이팅도 생겼어요.
이 정도면 주말엔 웨이팅 있을 것 같아요.

 

 

가게 진짜 힙하죠?? 왠지 해외여행 온 느낌도 나고요.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가게 한쪽에는 귀여운 굿즈인 후드도 판매 중이네요~

 

 

스탠서울에서 판매 중인 메뉴들입니다.
사실 점심과 저녁 메뉴가 다른 줄 모르고,
버거 먹어야지~하면서 메뉴판 봤는데 햄버거가 안 파는 거예요!
알고 보니 햄버거는 점심에만 판매하는 메뉴였습니다.
대신 버거와 같은 패티를 사용하는
패티 멜트 샌드위치가 판매 중이에요~

주문한 메뉴는
칠리 프라이즈 4.1
패티 멜트 샌드위치 12.5
이 날은 만우절 이벤트로 칠리 프라이즈를 4.1에 판매중이었어요.

 

 

9가지 크래프트 맥주를 판매중인 스탠서울.
* 크래프트 맥주란 
: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 
저랑 친구는 바이젠 맥주를 좋아해서 어떤 걸 마셔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서울몽이나 봄마실을 추천해주셔서 한 잔씩 주문해보았어요.

나중에 만우절 맥주를 한 잔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어떤 맥주 종류인지 알아맞히면 한 잔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어요 ㅋㅋㅋ
이런 만우절에 진심인 가게는 또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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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브루잉 컴퍼니의 세종 맥주 봄마실.
세종 맥주는 처음 들어보는 맥주의 종류였는데,
강한 탄산감과 과일향이 특징인 맥주라고 합니다.
봄마실은 아로마 향과 시트러스함이 돋보이는 맥주였습니다.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은 향긋한 맛이 좋았어요.

캔맥주로도 판매중인데, 봄마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캔에 꽃 그림이 가득 그려져 있었어요.
다음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눈에 띄면 하나 집어와야겠어요~

 

 

귀여운 커트러리와 그릇!

 

 

미국 가본 적 없지만, 미국 맛이 나는 것 같은
패티 멜트 샌드위치와 프라이.
소고기와 새콤한 어니언 잼이 들어간 샌드위치예요.
이런 패티의 햄버거라니.. 점심에 다시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짭짤한 게 맥주랑 먹기에 딱 좋은 샌드위치.

스탠 서울에 가신다면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그다음은 하나씩은 주문하는 것 같은 칠리 프라이.
이 날 만우절 이벤트로 4,100원에 판매중이라 그랬을까요?ㅎㅎ
들어간 재료가 굉장히 다양해 보이네요~
토마토소스, 다진 소고기, 콩을 넣고 끓여 수프를 만든 다음
감자튀김 위에 뿌리고 치즈를 오븐에 녹이고
양파와 쪽파를 뿌린 프라이예요.
원래 설명엔 고수를 뿌린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려서 쪽파로 변경했나 봐요.
그런데 강낭콩도 호불호 갈릴 거 같아요!
친구가 강낭콩을 싫어해서 제가 다 주워 먹었다는..

 

 

나가는 길 찍어본 테라스.
아직 저녁엔 쌀쌀한 편이었어서 사람이 없었는데,
조금 더 따뜻해지면 테라스 자리 인기 많을 것 같아요.
더운 여름에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핫한 맥주를 판매하는 핫한 공간, 스탠서울.
주말에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