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퇴근 후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치킨집, 서울 치킨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오리역 상권 많이 죽었던데ㅠㅠ,
이 부근은 그나마 반짝반짝하네요.
치킨집 앞에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되어있어서
여름이나 날 좋을 때는 밖에서 먹어도 좋겠네요.
위치는 오리역 3번 출구 따라 쭉 걸어오면 보입니다.
주차는 골목이나, 주말 or 은행 영업 끝나면 근처 국민은행에도 가능해요.
가게에 딱 들어가면 자리가 6개 정도 보이는데,
너무 북적북적해서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두리번 거리니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더라구요?
북적거리는 것이 싫으신 분은 안쪽 공간에 앉으세요~
티비랑은 없지만, 조용하고 좋아요.
메뉴는 크게 다섯 가지를 판매 중이에요.
정통 후라이드, 윙 후라이드, 양념, 골뱅이 무침, 마늘치킨.
가격은 만 칠천원 ~ 2만원 사이고요,
양념 반 후라이드 반 or 마늘 반 후라이드 반 가능합니다.
특이하게 후라이드 반 + 양념 반 + 마늘 반도 가능해요.
세 명이서 가면 이 조합도 좋겠네요~
치킨 메뉴 외에 소세지, 돈까스, 감자튀김, 번데기 등등
술안주류도 판매 중이에요.
꽤 다양한 조합으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고민이 되었어요.
여기 추천해준 언니가 골뱅이 무침이 맛있는 곳이라 해서
골뱅이 무침 반 + 후라이드 반 (2.2)를 주문할까 하다가
그래도 마늘 치킨을 파는 곳이면 마늘 치킨을 주문해야지!싶었어요.
참고로 뻑뻑살 싫어하시는 분들은
윙 후라이드에 천원 추가하면 마늘 or 양념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마늘치킨 19.0
생맥주 2잔 8.0
옛날 치킨 파는 감성이 나지요??ㅎㅎ
옛날 치킨에 빠질 수 없는 양배추와 케요네즈 조합.
그리고 주전부리로 먹을 수 있는 과자도 기본 안주로 나옵니다.
서울 치킨은 배달의 민족 어플로도 주문 가능하지만,
오리역, 구미동 같은 근교는 배달료 없이
사장님께서 직접 배달도 다니시는데요~
그래서 사장님이 제 주문을 받은 후 배달을 가셔서
로스 시켰어요ㅠㅠㅠ
주문 많은 곳이라,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안 나와서 여쭤보니
주문 누락... 혹시 치킨이 안 나온다! 싶으면 꼭 확인해보세요~
짭조름한 간장과 알싸~한 마늘이 버무려진 마늘치킨.
간장 마늘 치킨은 처음인데 이 조합 괜찮네요. 굿굿!
친구랑 저한테는 마늘향이 조금 부족해서,
마늘만 조금 추가 요청해서 올려먹었어요.
서울 치킨은 100% 국내산 신선육으로만 만들고
24시간 자연 숙성한 옛날 치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간이 잘 배어있고,
속살을 뽀얀 신선한 느낌이 나는 치킨이었어요,
치킨무, 소스는 직접 만드시고,
마늘, 양파, 고춧가루 같은 양념재료들은 모두 국내산을 쓰신대요.
믿고 먹을 수 있는 서울 치킨이네요!
좋은 재료에 맛까지 좋은 치킨집입니다.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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