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싶은 곳 :: 한남동 카페 플로어 FLORE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따뜻한 날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카페.
한남동 플로어예요.

저는 술 한 잔하면 그렇게 라떼가 당기더라구요..
한남동 공기에서 막걸리 마시고 나오는데, 
이 날도 라떼가 마시고 싶어서 근처 카페 찾아와 보았습니다.

 

 

카페 플로어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커피, 티, 핫&아이스 초코, 와인
그리고 디저트와 몇 가지 브런치 메뉴들이에요.
디저트로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판매 중인데,
글루텐 프리 디저트라고 합니다.
요즘엔 비건, 글루텐 프리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 점점 많아지네요~

주문한 메뉴는
아이스 라떼 6.0
아이스 아메리카노 5.0
라떼는 오트 밀크로(+0.5) 변경 가능합니다.

 

 

아직 밤에는 쌀쌀한 날씨라 가게 안에 자리를 잡았어요.
어두워지는 저녁 시간엔 와인 한 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
추운 겨울에 달달하고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테라스 자리 옆에 심어져 있던 풍성한 허브 나무들.
따뜻한 날 낮에 꼭 다시 가서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려구요.

 

 

커피 한 잔 주문했을 뿐인데, 되게 느낌 있게 주시네요.
잘 저어먹으라며 수저까지 챙겨주셨습니다.
기다란 잔에 빨대 꽂아먹는 형식이 아니라서 그런가 봐요.

커피 맛은 나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평범하게 맛있는 아이스 라떼였어요.

 

 

테라스 옆 허브 나무들. ♥

영업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후다닥 커피만 마시고 나가게 되어 아쉬웠던 플로어.
Vatist 사장님이 오픈하신 카페라고 해서 되게 기대했는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든 가게가 문이 닫아 가는 시간이라 조용했는지 모르겠지만,
낮에 방문했을 때도 이 정도의 차분한 분위기라면
다시 한번 꼭 들러보고 싶어요.
커피 말고도 그릭요거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플로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