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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食] 망원 너무 맛있는 브런치 카페 * 고도 gödo

by pistachiok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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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정말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고도예요.
마포구청역, 가좌역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간판은 없지만, 찾기 어렵지는 않아요~

 

 

비 오는 날, 나름 일찍 갔는데 재료 소진 문구가ㅠㅠㅠㅠ
문 밖에서 어떡하지 고민하면서 서있으니,
사장님이 예약 취소된 테이블이 있다며 자리 안내해주셨어요..
(절이라도 할 뻔했습니다..)

 

 

메밀갈레뜨를 그 주까지만 판매한다는 글을 보아서
갈레뜨를 먹어봐야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갔지만,
전부 품절!
남아있는 메뉴는 몇 개 없었어요.
그래서 고민할 것도 없이
햇감자 샐러드, 다쿠아즈,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고요~
가게 구경에 빠졌습니다.

 

 

구성이 정말 예뻤던, 꽃.
집에 가는 길 꽃사야지 다짐했어요 ㅎㅎ

 

 

조명도 예쁘고, 곡선모양의 가림막도 예쁘고
밝은 색의 원목 테이블도 예쁘고..
모든 게 조화로운 분위기의 고도.
(♥)

 

 

제일 먼저 착즙 오렌지 주스(4.0)가 나왔어요.
물수건까지 귀여운 그릇에 담아주시는..
주스는 그냥 오렌지 착즙 한 맛이겠지? 생각했는데,
아주 잘게 갈린 얼음이 들어있는 주스였어요.
그래서 정말 시원하고 신선하다고 느꼈던 오렌지주스.

 

 

눈으로 먼저 먹는 햇감자 샐러드(15.0).
봄을 음식으로 표현한 것 같네요.
들어가는 재료는 
햇감자, 콩, 유정란, 잣, 허브, 루꼴라, 요거트고요.
포슬포슬했던 감자는, 감자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싶었어요.
감자와 같이 허브와 피클 그리고 요거트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동안에는 아무리 맛있는 걸 먹어도, 아는 맛 같았는데
고도의 브런치는 다른 차원의 맛 같았어요.

 

 

포크와 스푼으로 거의 설거지했네요.
ㅋㅋㅋ
싹싹 긁어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샐러드와 레드와인을 드시길래
나도 와인을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오렌지 주스랑 정말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어요.

 

 

식사를 주문할 때, 
디저트를 나중에 줄 지, 식사와 같이 줄 지 물어보시는데
저는 식사 후 내어달라고 요청했어요.

 

 

크리미한 초콜릿 가나슈가 들어간 다쿠아즈(3.0).
겉에는 고소한 구운 아몬드가 묻혀있어요.
나이프는 필요하면 쓰라고 하셨는데
단면이 궁금해서, 잘라보았습니다.
정말 진한 가나슈가 들어있어서 커피가 당기는 맛이었어요.

당 충전 10000000%

 

 

이것 또한 다.. 먹었네요 :)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같이 가고 싶은 친구가 떠오르는 맛!

근처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하는 브런치 맛집입니다.
가능하면 오픈 시간에 맞춰가셔야,
많은 메뉴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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