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食 (food)

[食] 증산역 * 로라 Rora

by pistachiok 2021. 5. 2.
728x90
반응형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스테이폴리오 여정에서 머물 때 저녁 식사하러 간 로라예요.
블로그로 찾아봤을 때 꽤나 웨이팅이 있는 곳 같았는데
혼밥도 가능한 곳이에요.
자리가 없으면 테라스에서 먹거나 (왠지 짠한 느낌을 걱정했지만..)
테이크아웃도 생각했는데 다행이었어요 휴!

 

 

낮은 조도의 조명에 테이블마다 촛불이 켜져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에요.

창문이 커서 해가 잘 들어 낮에 와도 
색다른 분위기로 예쁜 곳일 거 같은 느낌이네요.
실제로 다른 블로그 구경하니,
낮에는 브런치 카페 느낌 낭랑합니다.

자리마다 간격을 두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는 로라군요.

 

 

로라는 이탈리아 식당이고요, 대표 음식은 뇨끼입니다.
어떤 게 유명한 지 알고 가는데도

항상 메뉴판을 보면 다른 음식이 당기는
이 청개구리 같은 마음은 뭘까요?!

고민하다가 고른 메뉴는
양송이 크림수프 (6.0)
새우와 루꼴라 파스타 (16.0)
캄파리 오렌지 (7.0)

 

 

양송이 크림수프.
양송이와 크림과 트러플 오일의 조합 = 맛없을 수 없음

실패할 수 없는 재료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뜨끈(?)하기까지 하고요.
크루통과 깨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어요.
스타터로 먹기 딱 좋은 음식입니다.

 

 

캄파리 오렌지
캄파리라는 술에 오렌지 주스를 섞은 칵테일이에요.
순간 아페롤 스프리츠랑 헷갈려서 주문한 술인데요

자몽 맛이 나면서 약간 감기 시럽 맛도 나고
맛있으면서 무언가 아쉬운 술입니다.
역시 실패 없는 것은 맥주뿐일까요? 
혹시 어딘가에서 아페롤 스프리츠를 팔고 있다면
꼭 드셔 보세요.
달달하면서 와인맛도 나고 맛있는 칵테일이랍니다.

 

 

새우와 루꼴라 파스타
오일 파스타를 좋아해서 주문한 새우 루꼴라 파스타.
개인적으로는 얇은 꼬들꼬들한 파스타 면을 좋아하는데,
로라 파스타 면은 조금 두꺼운 편이라 아쉬웠어요.
하지만 새우 파스타답게 통새우가 들어있어서
루꼴라랑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새우 특유의 감칠맛이 좋았던 파스타였습니다.

 

 

술을 판매 중이라서 식사 후 간단히 2차하기에도 좋은 곳.
비주얼이 예뻐서 그런지
캄파리 오렌지는 테이블마다 주문을 하는군요..

 

 

불광천 근처라 저녁 먹고 산책하기에도 좋네요.
이번엔 혼자 왔지만, 

다음엔 누군가와 함께와도 좋은 곳일 거 같아요.
특히 낮에 다시 와보고 싶네요!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요 (♥)

 

 

 

 

1人 여행기

여운이 가시기 전에 작성하는 글.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 편인 것 같다. 같이도 좋지만, 그 만큼 혼자...

blog.naver.com

앞에서 적었다시피, 
스테이폴리오 여정에 묵었을 때 간 곳 중 하나인데요~

짧게나마 블로그에 적어두었으니 놀러 오세요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