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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食] 정자역 멕시칸 레스토랑 * 랄루차 La lucha

by pistachiok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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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정자역 카페거리 랄루차예요.
친구랑 고든스에서 버거 먹으려고 했는데,
랄루차가 고든스를 먹고 확장했나 봐요!
세상.. 카페거리 오랜만에 온 건 맞는데,
이렇게 바뀌다니 깜짝 놀랐네요!
그런데 이 곳 분위기도 좋아 보여서 웨이팅 걸어봤습니다 :)

 

 

사람은 자꾸 나오는데, 전화가 안 오길래 확인해보았더니
제 글씨를 잘 못 알아보셨더군요ㅠㅡㅠ
언젠가는 이 사단이 날 줄 알았어요..
글씨를 예쁘게 잘 써야 하는 것은 역시 중요해요!
무튼.. 20분 이상 대기하게 되면 꼭 확인해보시길!
은근 회전율이 좋은 편이에요.

시무룩해졌던 기분은, 귀여운 그릇을 보고 사르르 녹습니다.
커트러리도 예쁘네요.
나무와 스틸의 조합. 나중에 참고해야겠어요.

 

 

나쵸, 퀘사디아, 부리또 등등 대표적인 멕시칸 요리가 있어요.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추가 메뉴에 고수도!

 

 

음료에는 맥주, 칵테일, 데낄라 그리고 와인이 있고요
맥주 중 제일 맛있는 건 시나몬 코젤이래요.
멕시칸 레스토랑에 왔으니 멕시코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도세끼스나 코로나를 주문하시길!

 

 

어딘가에서 코로나에 라임을 꽂아먹는 걸 본 것 같은데
도세끼스도 마찬가지군요.
사람들이 다 한 병씩 마시고 있길래 따라서 주문해본 도세끼스(7.0)
탄산이 살짝 약한 편이에요.
청량감 있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은 불호일 듯합니다.

 

 

친구가 블로그 열심히 찾아보고
여기에서 제일 맛있는 맥주라며 주문한 코젤다크 시나몬(8.5)

오! 여기 코젤다크 맛있어요.
시나몬이랑 설탕도 적절히 묻어있고요.

 

 

카페거리 처음 온 친구가 뭔가 중국 같다고 했는데,
왠지 그런 느낌도 있네요.
(사실 중국 안 가봐서 잘 모르지만요ㅋㅋ)

 

 

회전율이 빠른 데에는 이유가 있네요.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옵니다.
메인디쉬가 애피타이저보다 빨리 나왔지만, 상관은 없어요.
퀘사디아(13.9)는 돼지,치킨,스테이크,새우 중 고를 수 있고요
같이 나온 토마토 샐러드랑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살사랑도 어울리는데, 사워소스를 요청할걸 그랬어요.
샐러드에 사워소스로 추정되는 것이 들어있는데,
퀘사디아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치킨, 토마토, 할라피뇨가 올라가 있는 루차 치킨 나쵸(15.9)
고수도 한 가닥 올려줍니다 ㅎㅎ 귀엽네요.
랄루차는 치킨이 맛있는 편인 것 같아요.
구운 나쵸에 치킨, 토마토 올려서 살사에 찍어먹으면 ! 딱.
과카몰리(3.9)도 추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계산하며 찍어본 내부 분위기예요.
내부도 예쁘지만, 분위기 내기에는 테라스가 좋습니다.
음식+맥주+테라스 조합은 말이 필요 없죠.

간단한 저녁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든든한 멕시칸 요리였고요.
여름에 이국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정자역 랄루차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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