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 곤지암 화담숲 근처 맛집 * 동동국수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화담숲 근처 맛집 동동국수예요.
근교에 놀러 갈 만한 곳으로 화담숲을 추천받아서
맛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남양주에 있는 동동국수는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대요.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온 곳이라 더 기대하면서 갔어요.

주차는 가게 옆에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2인석, 다인석 자리가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지금은 5인 이상 모임 금지라, 칸막이가 놓아져 있어요.
언제쯤 편하게 다 같이 밥 먹을 수 있을까요ㅠㅠ

 

 

메뉴는 사골국수, 김치말이국수, 막국수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 메뉴는 육개장 칼국수예요.
육칼에는 밥도 조금 나오니, 육개장보다는 육칼을 추천드려요.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을 위해, 청양 육개장도 판매 중입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만두와 소고기 육전을 팔고 있고요
특이하게 만두는 개당 천원에 판매 중이에요.
혼밥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셀프 코너에서 추가 반찬이나 공깃밥을 추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국내산 재료로 만든 직접 담근 김치라니,
믿고 먹을 수 있겠어요.

 

 

단출한 밑반찬. 무 피클과 깍두기.
육칼에 다른 반찬이 더 필요하나요~ ㅎㅎ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

 

 

 

기대 이상이었던 소고기 육전 반 접시 (7.0)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육전에 파절임을 곁들여 먹으면
말이 필요 없죠. 정말 맛있습니다.
만두와 육전 중 고민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고요.

 

 

육전을 먹다 보면 나오는 육칼 (10.0).
가게 안에 면을 미리 삶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삶는다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면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가게군.. 싶었는데,
그럴만한 맛이에요. 면이 쫄깃하다고 해야 하나요..
국물과 따로 나오는데, 따로 넣어도 국물 맛이 잘 스며들어요.

육칼 맛있게 먹는 법은!
따로 나오는 면을 한꺼번에 육개장에 넣고요,
면을 다 먹은 후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됩니다.
12시간 이상 우려낸 사골로 만든 국물이라 국물도 진하고
건더기도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은 한 끼였어요.

주말에 놀러 가기 좋은 화담숲과 동동국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