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갑자기 카페 투어가 된 대구여행 중 가게 된 EERT예요.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지만,
입간판을 세워두셔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빼꼼히 보이는 의자가 웨이팅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웨이팅은 최대 2팀만 가능하고,
따뜻한 손난로로 만든 번호표를 주시더라구요. 센스..
대구는 한옥을 개조해서 인테리어를 한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요즘 트렌드 인가요?
친구는 EERT 서울숲점도 가보았는데,
대구점 분위기가 더 낫다고 하네요!
저희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자리마다, 앞에서 차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어뒀어요.
모든 차는 아닌 것 같지만,
아마 잎차를 주문하면 볼 수 있겠죠?
도심 속의 쉼이라는 주제로 만들었다는 카페.
음.. 이런 조용한 분위기에, 정원을 보면서 차를 마시면
쉼이 될 것 같긴 하네요..♥
친구랑 카페 투어 하면서 책 한 권씩 들고 다녔는데
EERT가 제일 책 읽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오마카세를 운영하는 카페인만큼,
간단한 식료품과 와인도 판매 중입니다.
저희는 차를 마시러 왔어요~
친구가 추천한 호지차도 마시고 싶었지만,
저는 녹차 파라..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말차라떼 (6.0)
호지차라떼 (6.0)
생소하게 느껴지는 호지차는,
녹차의 어린잎을 볶아서 만든 차예요.
오옷.. 한 입 먹고 너무 맛있다! 했던 말차라떼.
녹차 덕후라, 잎차나 라떼나 가끔 마시는데,
말차라떼 잘못 만들면 약간 텁텁하잖아요?
아님 너무 가벼운 느낌이거나.
EERT 말차라떼는 모든 게 다 적당한 맛.
단 맛도 적당했고요.
다 마시고 한잔 더! 외치고 싶었어요!ㅋㅋㅋ
호지차 라떼는, 다른 곳이랑 맛보았던 맛이랑은 약간 다르게
미숫가루 맛이 났어요.
친구는 만족했던 호지차의 맛!
이래저래 좋은 공간이었던 EERT.
주말에 갔는데,
점심 시간(1-2시)이어서인지 웨이팅 없었어요.
다른 사진들 보니, 저녁에도 정말 분위기 좋아보이더라구요..
이제 또 오기 힘들다는 것이 아쉬웠던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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