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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 (wine, beer, &)

[酒] 대구 범어동 예약필수 일식당, 아소다이닝

by pistachiok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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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구 여행 일주일 전부터 예약한 아소다이닝이에요.
친구랑 여행할 때, 와인바에 자주 다녔었는데
최근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찾고 찾고 검색해서 정한 곳이에요.

수성구 주택가 근처에 위치한 일식당이고요.
저희는 동성로에 숙소를 잡아서 버스 타고 갔어요.

 

 

접시부터 무언가 감각적..
메뉴판은 찍어두긴 했는데,
잘 안 보여서 안 올릴게요ㅠㅡㅠ
네이버랑 별 차이 없고요, 1-2천 원 가격 인상은 있는 것 같아요.

 

 

맨 처음 주문한 술은, 자몽/레몬 사와(9.0)예요.
사와는 일본식 칵테일인데요,
영어로 sour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거래요.
술+과일즙+탄산수를 섞어 만든 칵테일입니다.
많이들 주문하는 메뉴라 시켜보았는데,
다음에 간다면 화요나, 다른 술을 주문할 것 같아요.
저한테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후기 중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주문한 사람도 있다는
크림깨두부(8.0)
이자카야에서 보통 모찌도후리로 파는 음식이에요.
식전에 입맛 돋우려고 먹기에 딱 좋았어요.
그리고 왜 두 번 시켜먹었는지도 알겠던 맛!
쫀득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기본 안주(?)로 나오던 연근, 버섯, 감자튀김.
소금이 솔솔 뿌려져 있어, 술안주로 딱입니다~

 

 

대망의 모리아와세 (두둥탁)
저희는 다양한 요리를 먹어보려고
모리아와세는 소(30.0)로 주문했어요.
광어,고등어,방어,연어,참돔,참치,아나고,전복,굴까지
굉장히 다양한 해산물이 2점씩 나와요.

고등어는 나뭇잎처럼 생긴 시소라는 일본 향신료와
곁들여 먹도록 추천받았어요.
약간 고수향?이 나는 향신료라, 호불호가 있어서인지
살짝 뜯어먹어보고 입맛에 맞으면 싸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고수 호호호지만, 친구는 불호라서
저만 같이 곁들여 먹었어요. 굿..!

 

 

마지막 메뉴인 어란 파스타가 남았는데,
사와를 다 마셔버려서
글라스 와인(10.0)   한 잔씩 주문했어요.
라벨을 자세히 안 보여주셔서 어떤 와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난한 맛의 화이트 와인이었습니다.

 

 

와인과 함께 나온 어란파스타(28.0)
코스 요리를 먹은 것은 아니지만,
꼭 코스로 음식을 먹은 기분이 났어요.
직원분이, 순차적으로 음식을 내어주시기도 했고
마지막 어란파스타는,
회를 다 먹은 후 내어줄지 미리 물어보시더라구요.
마무리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파스타 면은 라 파브리카라는
이탈리아 브랜드 것을 사용 중이래요.
스파게티 면의 명가라는데, 저는 잘 모릅니당ㅎㅎ
꼬득거리는 정도, 알덴테로 면을 삶아주시고요.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공깃밥이 반 공기 정도 나와요. 별미!

그런데 파스타에도 시소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친구가 그 풀떼기 맛이 난다며..
고수나 시소를 싫어하는 분은, 미리 요청하셔요~

 

 

밥을 비벼먹고 있으니, 나온 무절임.
입가심으로 좋으네요.

아소다이닝, 정말 좋은 저녁 식사를 경험했습니다.
대구에 사는 지인들에게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곳이에요.
예약은 필수인 곳이니, 방문 전 꼭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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