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차 :: 백현동 카페거리의 고즈넉한 티룸 | 판교 카페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의 고즈넉한 티룸 오브차입니다.

---

 

오브차는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오픈 커피의 두 번째 공간입니다. 오픈 커피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라서 깜짝 놀랐어요.
가오픈 기간을 제외하고는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공지되어 있었는데, 예약이 없으면 당일 방문도 가능하더라고요. 주말 저녁이라 예약이 없었는지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내부 분위기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의 티룸, 오브차.
바 자리에 앉으면 차 우려내는 것 구경하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다미가 깔려있는 좌식 자리에 앉으면 오손도손 이야기하면서 차 한 잔 마시기 좋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디저트 메뉴

오브차에서 판매중인 디저트 메뉴는 흑임자 마들렌, 기나코 마들렌, 모니카 앙버터, 약과 휘낭시에, 모나카 아이스크림 등 한국적인 맛을 곁들인 디저트를 판매 중이에요. 차와 함께 먹었을 때 더 맛있을 것 같은 디저트네요.
그 외에도 말차로 만든 음료도 다양하게 판매중이었어요. 말차 아포가토부터 말차 빙수 심지어 말차 맥주까지! 말차에 진심인 카페인 것 같습니다.

 

 

티, 스페셜티 커피

전통 찻집 분위기라 커피는 없을 줄 알았는데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 중이네요. 스페셜티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가격도 스페셜.. 최소 8천원부터 시작하는 커피와 차 메뉴였습니다.

 

 

오브차 블렌드 라떼, 말차 아포가토

어떤 음료를 마실지 한 참을 고민하다 주문한 오브차 블렌드 라떼와 말차 아포가토.
오브차 블렌드 라떼는 오브차의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를 모카포트로 진하게 추출하여 만든 아이스 라떼예요. 골든커피 어워드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설명과는 다르게 커피 맛이 약간 연하다고 느껴졌어요. 드립 전문점에서 마시는 카페오레와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말차 아포가토는 녹차라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맛입니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달달함과 말차의 씁쓸함이 만나면 맛없을 수가 없죠~

고즈넉한 분위기의 오브차에서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는 일주일을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