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따뜻한 공간과 맛있는 커피가 매력적인 속초 카페 라이픈 커피입니다.

속초에서 가고 싶었던 카페 두 군데가 있었어요~ 바로 루루흐와 라이픈 커피입니다. 둘 다 교동에 있는 카페인데 생각보다 골목에 있더라고요.
뚜벅이로 속초 왔을 때 한 번 가볼까? 생각했던 곳인데 언덕에 있고, 정류장이 근처에 없는 것 같아서 차 없으면 가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해요.. 주차 자리는 가게 앞이나(한 자리) 골목에 하셔야 합니다.

간접 조명과 채광으로만 가게를 밝혀둔 라이픈 커피. 식물과 우드톤의 가구들이 잘 어우러져서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라이픈 커피와 딱 어울리는 하늘색 조명은 완전 취향 저격.. 집 앞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 것 같은 그런 카페였습니다.

라이픈 커피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필터커피와 에스프레소 메뉴, 그리고 티, 핫초코와 같은 논커피 메뉴등이 있습니다.
라이픈 커피는 원두도 직접 볶는 곳이라 필터커피 마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디저트 메뉴도 케이크 두 가지가 판매 중입니다. 치즈 케이크와 당근 케이크가 판매중인데 둘 다 인기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선물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은 원두 패키지와 드립백들도 판매중입니다.
드립백은 한 개에 2천4백 원이고요, 종류는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라이픈 블렌드, 디카페인 콜롬비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생두를 골라 볶아 소량으로 드립백을 만들어 팔기 때문에 다른 날 가시면 원두 종류가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날 주문한 커피는 필터커피 - 과테말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과테말라는 사과/오렌지/밀크초콜릿 향미가 느껴지는 산미와 고소함의 발란스가 좋은 커피였어요. 라이트 로스팅을 하는 카페라서 인지 커피 맛이 약간은 연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라이픈 블렌드로 만들어지는 커피이고요. 고소한 아몬드/흑설탕/산뜻한 감귤 향미를 맛볼 수 있는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 커피와 필터커피 가격 차이는 천 5백 원으로 큰 차이가 없어서 필터커피 마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으로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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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tachiok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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