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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쎄쎄종 :: 디저트로 누리는 작은 호사 | 강남구청역 디저트 카페

by pistachiok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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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디저트로 작은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강남구청역 디저트 카페 쎄쎄종입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다양한 과일과 식재료들로 만든 디저트를 맛보는 것이 제가 좋아하는 작은 호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식당을 찾을 때 근처에 디저트 카페도 꼭 함께 찾아두곤 하는 편이에요. 이번에 진미 평양냉면에서 식사하고 갈 디저트 카페로 쎄쎄종을 정해두었습니다.

 

 

블루리본!

저는 찐맛집의 기준으로 미쉐린가이드보다는 블루리본을 신뢰하고 좋아하는 편이에요. 블루리본이 몇 개씩 붙여져 있는 식당이나 카페는 실패가 없더라고요.
쎄쎄종 창문에도 블루리본이 2개 붙어있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메뉴

쎄쎄종에서 판매 중인 음료는 커피와 티 두 종류예요. 디저트가 주이기 때문에 음료는 두 종류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띄었던 것은 티 메뉴가 독특하고 퀄리티 있는 차로 준비되어 있어서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디저트

쎄쎄종에서 준비중이던 다섯 가지 디저트들. 
여름이니까 백도, 초당옥수수로 만든 디저트부터 디저트에 빼놓을 수 없는 샤인머스캣, 바닐라빈 등으로 만든 디저트 그리고 제가 고른 라임 플라워라는 상큼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어요.

 

 

구움과자

구움 과자도 굉장히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어서 하나 먹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실패 없을 것 같은 햇사과 크럼블 피낭시에부터 독특한 재료로 만든 누룽지, 야생화꿀, 매콤 초당옥수수 마들렌 그리고 무화과 와인, 크림브륄레 마들렌까지. 독특하고 새로우면서 꽤나 조화로울 것 같은 재료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구움 과자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라임 플라워


식사를 하고나서 먹는 디저트라 상큼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선택한 라임플라워.
디저트 하단에 머랭, 피스타치오라는 설명 외에 어떠한 메모도 적혀있지 않았어요. 라임이라고 적혀있길래 상큼하겠거니~생각하고 주문했습니다.
디저트 위에 부드러운 머랭이 올라가있는 것은 맞았는데 피스타치오의 느낌은 잘 못 느꼈어요. 디저트 위에 올라간 알갱이 라임의 향이 굉장히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알갱이는 자몽에 라임즙을 뿌린 거라고 얼핏 들은 것 같아요. 식감이 톡톡 튀는 게 신기하고 맛있더라고요.
상큼한 디저트를 먹고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아메리카노와 매콤 초당옥수수 마들렌

매콤 초당옥수수 마들렌은 옥수수 크럼블과 알갱이가 올라간 마들렌이었어요. 옥수수 때문에 식감이 부드럽기보다는 빠삭함에 가까워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던 세세종의 커피. 아메리카노의 고소함이 디저트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튀는 맛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달한 맛이나 고소한 맛, 산미 있는 디저트 모두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용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되어있어서 시간의 압박을 느끼긴 했지만, 그 덕에 웨이팅을 짧게 한 것 같아서 작은 디저트 카페인 쎄쎄종에 가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입으로 작은 호사를 누렸던 날이었어요. 디저트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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