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코인 명동 2호점 :: 1993년부터 이어진 명동의 문화와 전통이 느껴지는 카페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1993년부터 이어진 명동의 문화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카페 코인 명동 2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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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1993년에 오픈하여 명동에 1,2호점을 낸 카페입니다.
명동 1호점은 명동성당 근처에 있고요, 비주얼이 정말 예쁜 밀크티 빙수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1,2호점 중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2호점이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라고 해서 2호점으로 갔습니다. 코인 2호점은 을지로입구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요.

 

 

사인들

코인 2호점 입구에 사인만 수십장이 되어있는데 사인 속에 날짜들이 90년대부터 23년도까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코인이 오래된 카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개중에 정말 예쁜 그림이 그려진 사인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너무 예쁜 내부

코인은 2층과 3층으로 구분되어있는데 3층이 자리도 편하고 훨씬 쾌적한 분위기예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3층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3층으로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놀랐던 것은 요즘도 실내에 흡연 공간을 두는 것이 되나요?? 옛날에(정말 옛날) 카페 알바 했을 때 흡연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코인에도 한 구석에 흡연공간이 있더라고요.

 

 

커피

디저트

와플, 빙수와 차

코인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커피, 빙수, 와플 그리고 차 종류입니다. 여름철이기도 하고 원래 유명한 메뉴는 빙수인 것 같아요. 가격은 만원 중후반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퀄리티가 좋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신선한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내렸다는 코인 블렌드 커피부터, 와플, 빙수까지 궁금한 메뉴가 많았지만 저는 이런 엔틱한 분위기의 카페에 가면 비엔나 커피를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케이크와 생과일

과일이 들어가는 메뉴들 진짜 생과일로 만드는 거 인정!! 신선해보이는 과일들이 냉장고에 진열되어있었습니다. 과일 빙수가 궁금해지네요~~

 

 

비엔나 커피와 아이스 카페라떼

주문할 때 그림으로 본 비엔나 커피의 예쁜 모양새는 아니었지만, 맛은 끝내주더라고요. 달달하고 쫀득한 크림이 섞인 커피가 꿀맛이었습니다. 역시 비엔나 커피는 실패가 없는 것 같아요~
카페 라떼는 커피 맛이 연해서 약간 싱거운 편이라 아쉬웠어요. 서비스로 내어주신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고 하더라고요.

명동에 놀러가서 90년대 카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카페 코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