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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델리슈샤 :: 직접 만든 잠봉과 와인 한 잔으로 프랑스를 맛보다 | 정자역 맛집

by pistachiok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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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직접 만든 잠봉과 와인 한 잔으로 프랑스를 맛볼 수 있는 정자역 브런치 카페 델리슈샤입니다.


 


최근 들어 정자동 카페거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아요. 기존에 있던 가게들이 몇몇 사라지고 새로운 카페나 음식점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식당 중 눈길을 끌던 델리슈샤. 외관도 예쁜데,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를 판매 중이더라고요. 네이버 지도에 저장만 해두다가, 이번에 다녀와보았습니다.

 

 


작은 식당이지만, 자리 배치를 잘 해두어서 꽤 여러 사람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델리슈샤.
넓은 테이블도 하나 갖추고 있어서 최대 6명까지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더라고요. (양 끝에도 앉는다면 8명까지도!)
내부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쓰고 있어서 브런치 먹거나 분위기 내기에 딱 좋은 느낌이었어요.

 

 

베이커리

슈샤는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베이커리 전문점이자, 유러피안 스타일의 브런치 카페입니다.
베이커리 전문점이라고 소개한 만큼 나름 다양한 빵 종류를 구비하고 있어요. 가장 자신 있는 빵은 바게트인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치아바타, 소금빵, 크로와상 등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빵들이 많이 보이네요.

 

 

BBQ 플래터, 샐러드와 토스트

슈샤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바베큐 플래터, 직접 만든 햄이 들어가는 파스트라미 샐러드, 콥 샐러드, 직접 구운 그래놀라가 들어가는 수제 그래놀라 요거트, 프렌치토스트 등이 있어요.
모든 메뉴에 '직접 만든' '수제' 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어서 참 신기했습니다.

 

 

파스타와 샌드위치

다음 메뉴는 슈샤의 대표 메뉴라고 생각하는 샌드위치와 파스타입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잠봉뵈르 샌드위치였어요. 직접 만든 잠봉과 바게트로 만든 잠봉뵈르라니! 궁금할 만하지요?
그리고 파스타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잠봉 냉 샐러드 파스타인 것 같아요. 후기에서도 꽤 많이 보였던 메뉴라 이건 꼭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슈샤 소금빵 샌드위치

굉장히 귀여운 비주얼의 슈샤 소금빵 샌드위치. 가격도 4,8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재료는 소금빵과 수제 할라피뇨, 버터입니다. 할라피뇨도 수제라니.. 진짜 수제가 아닌 게 없군요!
맛은 할라피뇨의 매운맛과 버터의 부드러움이 잘 어울렸어요. 그런데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잠봉뵈르


잠봉뵈르는 하프와 홀 샌드위치 중 선택 가능하고요. 가격은 하프 7천원, 홀 1만 2천원입니다. 저는 하프로 주문했어요.
들어가는 재료는 바게트, 잠봉, 버터이고요. 바게트와 잠봉 모두 슈샤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맛은! 이건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부드러운 바게트와 짭조름한 햄에 버터의 풍미까지 더해지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2천 5백원만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1잔을 마실 수 있는데 아메리카노와 잠봉뵈르는 완전 꿀조합이었습니다.

 

 

잠봉 냉 샐러드 파스타


다음 메뉴는 가장 기대했던 잠봉 냉 샐러드 파스타예요. 각종 채소와 잠봉을 넣은 샐러드 파스타입니다. 
음.. 이 메뉴는 약간! 아쉬웠어요. 첫 입은 간이 싱거워서 소스를 조금 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소스를 더 넣으니 간은 맞는데 풍미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치즈를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볼로네제 토마토 파스타


제 입맛에는 냉파스타보다 오히려 볼로네제 토마토 파스타가 더 맛있었어요. 볼로네제 소스도 당연히(?) 슈샤에서 만들었고요. 들어가는 재료는 한우, 각종 채소, 토마토입니다. 오랜 시간 끓여 만든 소스라서 그런지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프렌치 토스트

프렌치토스트는 메뉴 개발 중이라 하시면서 서비스로 주셨어요. 프렌치토스트의 빵도 당연히 슈샤표입니다. 계란과 버터가 스며들어서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에 카라멜라이즈 한 바나나와 크림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맛없을 수 없죠? (위에 올라가있는 하얀색 스쿱은 아이스크림이 아닌 크림치즈입니다.)
메뉴 개발은 다 하셨는데, 와인 안주로 먹도록 내어주신 것 같습니다. 완성형이었던 프렌치 토스트의 맛이었어요.

 

 

와인

슈샤에서 판매 중인 와인은 바틀로 마셔도 4~7만 원 대로 나름(?) 합리적입니다. 와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은 그냥 잊고 마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이 날 주문한 와인은 Take it to the grave라는 이름의 해골이 그려진 레드 와인입니다. 호주 쉬라 와인이고요. 개인적으로 실패 없는 품종이라 생각해요. 이 와인은 비비노 랭킹도 상위 7%를 자랑하는 아주 무난한 와인이니 가볍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5만 5천 원이었어요.

맛있는 브런치와 와인 한 잔이 먹고 싶다면 정자역 브런치 카페 델리슈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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