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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종화 :: 아버지가 가꾼 정원이 카페가 되다. | 이매역 카페

by pistachiok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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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아버지가 가꾼 정원이 카페가 된 이매역 카페 종화입니다.


 


회사 선배한테 추천받은 카페 종화. 저는 이런 곳에 카페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꽤 깊숙한 곳에 카페가 하나 있더라고요.
중고등학교와 빌라가 있는 곳인데,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살짝 뜬금없는 위치에 카페가 생긴 것 같아요.
이매역 쪽에는 카페가 많이 없어서인지 꽤나 인기가 좋은 카페인 듯합니다. 분위기도 좋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러보았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3대 정도 가능해요. 근처는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빌라라서 다른 곳에는 주차하시면 안 됩니다.

 

 

정원

사장님의 아버지가 가꾼 정원.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지는 않았는데 봄이나 가을에는 꽤나 인기 있는 자리일 것 같아요. 푸릇푸릇해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내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카페가 방으로 나뉘어있어요. 방마다 분위기가 약간씩 달라서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거실(?) 자리에 있는 소나무가 마음에 들어서 나무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

종화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커피와 초코라테와 각종 과일 주스/에이드, 차, 술(!) 등이 있습니다. 
오.. 술을 판매하고 있네요. 와인과 말리부, 진토닉 같은 간단한 칵테일과 안주로 먹기 좋은 나초+치즈소스를 판매 중이에요.

커피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려주시고요, 고소한 맛의 과테말라+콜롬비아와 산미가 있는 에티오피아 중 선택가능합니다. 
저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땅콩크림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디저트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수제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 당근케이크, 쿠키와 휘낭시에가 판매 중입니다.
요즘 쿠키에 빠져서 하나 주문해 볼까? 고민하다가 땅콩크림라떼를 주문했으니 참아보는 걸로.. 결정했어요.

 

 

아메리카노

굉장히 깔끔한 산미가 인상적이었던 종화의 아메리카노. 상큼한 향이 느껴지면서 생각보다 강한 산미에 놀랐습니다.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일 것 같아요. 더운 여름에 마시기 좋았던 맛이었습니다.

 

 

땅콩크림라떼

아이스만 가능한 땅콩크림라떼. 쫀득하면서 달콤 짭짤한 땅콩 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땅콩버터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고소한 땅콩크림이 카페라떼와 섞이니 조합이 꽤나 맛있더라고요.
다른 카페에서는 못 봤던 커피라서 주문해 봤는데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달달한 거 + 땅콩 좋아하시는 분들은 완전 취향 저격일 것 같아요.

정원이 보이는 카페가 매력적이던 종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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