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카페] 제철 과일을 디저트로 맛보다! 카페 기면민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철 과일을 디저트로 맛볼 수 있는 남한산성 카페 기면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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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참 가보고 싶었던 카페 기면민. 남한산성을 아예 가면 모를까 남한산성입구역은 갈 일이 없어서 그동안 항상 가고 싶은 카페 리스트에만 올려두었던 곳입니다. 위치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대중교통 이용한다면 남한산성입구역 1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데, 차를 가지고 간다면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참 쉽지 않았어요.

 

 

내부

이렇게 힘들게 주차했는데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하면서 걸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고민이 사르르..!
카페가 정말 예쁘죠?? 감성 가득 담은 인테리어가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라 내부가 아주 넓지도 좁지도 않은데 자리 배치를 잘해두어서 한 번에 5팀정도는 충분히 받겠더라고요. 주말이었는데도 웨이팅은 특별히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대신 손님은 꾸준히 들어오는 편이었습니다.

 

 

메뉴

메뉴판이 참 독특했습니다. 문 모양의 음료 디저트 메뉴판과 디저트 사진이 조그맣게 보이는 디저트 메뉴판.
카페 기면민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커피, 티, 엘더플라워&백향과 소다입니다. 커피는 핸드드립커피와 카페오레로 판매중이에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지만 가격은 5천원대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처음 보던 메뉴는 엘더플라워 소다예요. 달콤한 꽃향기가 나는 맛이라고 하는데 신기하네요~ 유럽에서는 꽤 사랑받는 맛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마셔봐야겠어요.

 

 

망고 케이크

카페 기면민에서 현재 판매중인 디저트 메뉴는 망고 코코넛 모자, 망고 쇼트케이크, 레몬진저(레몬타르트), 스콘세트, 피낭시에, 우엉 아몬드 쿠키, 레몬 쿠키입니다. 지금은 망고가 시즌 디저트인 것 같은데 계절마다 제철 과일을 사용해서 디저트를 만드시는 것 같아요. 제일 인기 있는 디저트는 망고 코코넛 모자인 것 같고요. 저는 같이 와 준 친구에게 선택권을 양보해서 망고 쇼트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망고 쇼트케이크는 망고가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고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정말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바로 사라지는 게 아쉬웠어요. 다른 분들이 망고 코코넛 모자 먹는 거 보면서 약간 궁금하기도 했지만 후회는 없었던 디저트 선택이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

핸드드립 커피를 5천 원에 맛볼 수 있는 카페 기면민 아주 좋아요~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를 블렌드 해서 사용하고요 다크 초콜릿과 묵직한 바디가 특징입니다. 싱글 오리진 커피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도 판매 중이니 플로럴 하면서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싱글 오리진 커피를 추천드립니다.
커피는 역시나 핸드드립답게 깔~끔함이 돋보였습니다. 케이크랑도 잘 어울렸지만 스콘이나 커피랑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커피도 케이크도 정말 맛있었던 카페 기면민.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들러보고 싶은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