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맛집] 순천 터미널 근처 숨겨진 분식 맛집 낭만먹거리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순천 터미널 근처 숨겨진 분식 맛집 낭만먹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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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블로그를 구경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분식집이 올라와있더라고요. 제가 아는 동네는 아니라 처음 듣는 분식 맛집이었는데요. 이번에 내려간 김에 같이 가보았어요.
위치는 터미널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간단히 식사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순천 시청도 이 근처에 있어서 원래는 점심시간에 사람이 북적북적하다고 했는데, 이 날은 조금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컨테이너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메뉴

낭만먹거리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국수와 칼국수, 김밥, 순대, 어묵 등 주로 분식메뉴를 판매 중이에요.
그중 여름 먹거리로 열무국수가 있는데 이게 그렇게 별미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열무국수 먹으러 다시 가봐야겠어요.

주문한 메뉴는

• 잔치국수 5.0
• 비빔국수 6.0
• 땡초 김밥 4.0

 

 

기본반찬

낭만먹거리의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입니다.
김치는 모두 국산 고춧가루와 배추를 이용하고 깍두기는 가게에서 직접 담근다고 해요. 정성이 가득한 낭만먹거리네요~
간장은 잔치국수에 넣어 먹도록 내어주셨어요.

 

 

땡초김밥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주문한 땡초김밥.
김밥에 들어가는 고추 자체가 그렇게 맵지도 않았고,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한 정도였어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땡초김밥입니다.
겉에 참기름이 듬뿍 묻혀져있어서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김밥이었어요. 강추! 하고 싶은 메뉴예요.

 

 

잔치국수

유부, 당근, 쑥갓이 들어가는 깔끔한 멸치육수가 매력적인 잔치국수.
잔치국수 제대로 하는 집에서 한 그릇 먹고 싶었는데 그 소원(?)이 성취되는 맛이었습니다. 
간장도 내어주시긴 했는데 간이 약한 편이 아니라서 굳이 안 넣어먹어도 될 것 같아요. 취향껏 넣어드시면 됩니다.

 

 

비빔국수

친구가 오이를 안 좋아해서 오이 뺀 버전의 비빔국수입니다. 오이가 들어가면 새콤아삭하니 딱 맛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사장님께서 오이 대신에 김을 조금 뿌려주셨어요.
비빔국수 양념은 새콤달콤한 비빔면 맛에서 조금 더 깊은 맛이 나는 정도의 맛이었고요. 열무국수 넣어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터미널 근처에서 가볍게 한 끼 먹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은 맛집 낭만먹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