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빵집] 1인 1개 한정판매하는 맘모스빵이 유명한 면포도궁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1인 1개 한정판매하는 맘모스빵이 유명한 남한산성 빵집 면포도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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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남한산성의 면포도궁. 
면포라는 단어가 '빵'이라는 명칭이 나오기 전 우리나라에서 빵을 부르던 말이고, 도궁은 '도사의 집'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도 굉장히 전통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하지만 본점은 남한산성이 아니라 남양주 팔당점입니다.

 

 

빵 종류

일단 생각보다 빵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팔당 본점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사라다 도넛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남한산성점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가마솥에서 삶은 팥을 이용한 찐빵, 팥빵 등이 맛있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감자빵, 옥수수빵, 크루와상, 밤식빵, 애플파이 등등 다양한 빵이 판매 중이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빵은 바로 1인 1개 한정 판매한다는 맘모스빵!
생크림과 가마솥에 삶은 팥을 사용하여 만든 맘모스빵은 딸기잼/블루베리/한라봉 맛 중 선택 가능하고 딸기잼이 가장 잘나가는 것 같았어요.

주문한 메뉴는

• 맘모스 빵 9.9
• 찹쌀 도너츠 5개 3.8

 

 

내부 분위기

굉장히 고풍스러운 물건들이 곳곳에 놓여있는 면포도궁의 내부. 
대부분 테이크아웃 해서 가시는 손님들이었지만 안에서 커피와 함께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커피 가격이 3~4천 원으로 나름(?) 저렴한 편이니 안에서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찹쌀 도너츠와 커피

이전에 여기서 선물 받은 밤식빵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지만, 맘모스 빵을 하나 사고 나니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다른 빵을 살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간 친구가 먹고 싶어 했던 찹쌀 도너츠만 하나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찹쌀 도너츠는 안에 팥이 안 들어있어요! 혹시 팥이 당연히 들어있겠지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오산입니다!
대신 쫄깃하고 많이 기름지지 않은 찹쌀 도너츠 맛이 진짜 끝내줍니다. 팔당 본점의 사라다 도넛이 더욱더 궁금해지는 맛이었어요.
처음엔 5개를 묶어서 팔길래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앉은자리에서 뚝딱 해치웠답니다.

 

 

맘모스 빵

사진으로도 맘모스빵의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1인 1개 한정이 아니라도 한 개만 사갈 것 같은 맘모스빵.
조금씩 먹으면 며칠은 먹을 것 같은 엄청난 크기예요.
오래 드실 예정이라면 소분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후 자연해동 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딸기잼맛을 구매했고요. 안에 딸기잼, 생크림, 팥, 밤조림, 녹두앙금 등등 진짜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약간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맘모스빵. 한 번 경험해 봤으니 다음엔 다른 빵 사 먹을 것 같아요.

다음엔 찐빵을 먹으러 가보고 싶은 면포도궁입니다. 맛있는 빵이 정말 많으니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