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분당의 숨겨진 보석 같은 브런치 카페 정자동 엘틈코너마켓입니다.
엘틈코너마켓은 사실 저만 몰랐기에, 숨겨진이라고 표현했을 뿐 모두가 아는 보석 같은 브런치 카페입니다.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예약 없이는 아마 웨이팅 해야 했을 거예요.
11시 오픈하는 곳이라 저는 여유 있게 11시 30분 예약했는데, 이미 테라스를 포함해서 모든 자리가 차 있었고, 비어있는 자리도 전부 예약석이었어요. 정말 인기가 많네요!
브런치 카페이면서 그로서리 마켓 느낌이 나는 엘틈코너마켓.
와인도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 한편에 와인도 다양하게 진열되어있었어요. 대부분 내추럴 와인인 것 같았고요. 가격대는 5~7만원대 였습니다.
그 외에도 커트러리와 그릇, 다양한 양념 같은 식재료도 판매 중이랍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엘틈코너마켓의 런치 메뉴는 요거트와, 샐러드, 토스트, 파스타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인헬이 판매 중이에요.
제 친구들이 배고프다며 샐러드와 요거트는 패스하자고 해서 파스타 하나 에그인헬 하나 주문해보았어요.
샌드위치 종류도 맛있어 보였지만 대파 빵과 무화과 빵을 중 하나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샌드위치는 다음 기회에!
제가 사진에 담은 빵은 일부분이고요. 식빵, 대파빵, 무화과빵, 바게트, 소금빵 이외에도 디저트로 먹기 좋은 케이크와 쿠키류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이 판매 중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꼭 먹어야 하는 빵은 대파빵, 무화과빵, 소금빵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걸 고를지 고민하다가 대파빵이 딱 하나 남아있길래 바로 줍줍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대파빵
스파이시 할라피뇨 링귀네 18.0
에브리띵 인 헬 21.0
꽤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대파빵.
깜빠뉴에 대파, 단호박, 치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빵이에요. 고소하면서도 파의 향긋함이 있는 빵입니다.
매장에서 먹는 빵은 따뜻하게 데워주시는데요, 따뜻한 빵을 발사믹 오일에 찍어먹으면 꿀맛이에요.
나중에는 파스타 오일에도 찍어서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왜 강추하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어요.
에브리띵 인 헬은 토마토소스에 반숙으로 익힌 달걀, 소세지와 베이컨, 버섯과 토마토, 베이크드 빈이 들어간 메뉴고요.
기존 에그인 헬은 토마토소스에 계란이 가득 들어있는 메뉴라면
엘틈 코너마켓의 에브리띵 인 헬은 정말 다양한 재료가 토마토소스 안에 들어있는 요리입니다.
토마토소스와 먹고 싶은 재료들을 떠서 같이 나온 사워도우에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사실 에그인 헬은 별로 좋아하는 메뉴가 아닌데, 에브리띵 인 헬은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파이시 할라피뇨 링귀네는 베이컨과 마늘에 크러시드 레드페퍼와 할리피뇨를 더해 매콤하게 만든 오일 파스타예요.
마늘을 함께 볶아만든 오일 파스타라서 굉장히 감칠맛이 좋아서 자꾸 먹게 돼요!
거기에 살짝 매콤한 맛이 나니 이건 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의 파스타!
루꼴라, 베이컨, 마늘 모두 집어서 돌돌 말아 한 입에 쏙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엘틈 코너마켓은 파스타 맛집이라고해도 인정할게요!ㅎㅎㅎ
엘틈 코너마켓은 케이크도 판매 중이라 홀케이크도 주문 가능해요.
오른쪽 사진들처럼 외국물 먹은 것 같은(?) 케이크 비주얼의 케이크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케이크 종류는 빅토리아, 프레지에, 캐롯, 솔티드 카라멜, 라즈베리 초콜렛, 생크림, 메이플 피칸파이입니다.
피칸파이를 제외한 케이크 종류는 1호 사이즈고요. 지름 15cm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격은 4만 원대고 3일 전 매장이나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점심식사하기에 좋은 엘틈 코너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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