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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나와 강아지의 놀이공원 :: 정자역 애견동반 카페 AMP 커피

by pistachiok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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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곳은,
나와 강아지의 놀이공원이 되는 정자역 애견동반 카페 AMP 커피입니다.


 


AMP 위치는 정자동 먹자골목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정자역이랑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AMP가 무슨 뜻이지? 궁금했었는데 가게에 AmuseMentPark라고 적혀있어서 아! 저거구나~ 싶었어요.
카페에 들어가면 놀이공원이라는 카페 이름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데 밑에 사진에서 분위기 보여드릴게요!

 

 


쨘~ 저녁에 가서 알록달록한 색감이 카메라에 덜 잡혔지만, 실제로 봤을 때는 정말 이름 잘 지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장님도 강아지를 키우고 계셔서 다른 손님들도 자유롭게 강아지를 데리고 오시더라고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카페인지, 손님들이 대부분 강아지 한 마리씩 데리고 왔습니다.
강아지를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오기 힘들 것 같네요ㅠㅠ

 

 


AMP 커피는 커피 맛에 꽤나 자부심이 있어 보였어요. 필터 커피도 두 종류 판매 중이고 일반 커피를 주문할 때도 원두를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메뉴판에는 없는데 바닐라 라떼도 말씀드리면 주문 가능하답니다. 친구가 바닐라 라떼만 마시는데 메뉴판에 없으니 아쉬워하고 있으니까 사장님께서 메뉴판엔 없지만 만들어 드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커피 본연의 맛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럽들어간 커피들은 메뉴판에 안 넣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4.5
바닐라 라떼
TO BA Cheecake 8.0

 

 

아메리카노와 디저트

커피는 15PM (산미 있는 맛), 22PM ( 고소한 맛) 총 두가지 원두 중 선택 가능한데요, 저희가 토마토 바질 치즈케이크를 주문하니 산미있는 원두를 추천해주셨어요.
15PM은 에티오피아 싱글 원두고요, 딸기와 화이트 초콜릿 향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제 친구는 산미 있는 커피를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이 정도 산미면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어요.
향긋한 산미가 나는 아메리카노가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랑도 정말 잘 어울렸고요.

 

 

TO BA CHEECAKE

AMP는 기본적으로 제목이 뜻하는 게 뭘까?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군요. 
시그니처 디저트인 TO BA CHEECAKE도 처음에 보고 뭐지? 싶었는데 To마토 Ba질 CHEE즈CAKE네요..ㅋㅋㅋ이런!

토마토 바질 치즈케이크는 토마토 속에 AMP 특제 바질 치즈크림을 채워 만든 디저트입니다.
저는 토마토 모양 빵일 줄 알았는데 진짜 토마토 속을 파내서 만든 디저트더라고요. 신기했어요.
토마토 껍질을 벗겨서 마리네이드 해두신 건지 굉장히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나서 바질 크림치즈랑 먹는데 식감이 도드라진다거나 어울리지 않는 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토마토와 크림치즈만 있었다면 약간 아쉬웠을 텐데 주변에 크럼블을 뿌려두셔서 빵이 없는 디저트의 아쉬움도 채워줘서 만족스러운 디저트였어요. 추천드리고 싶은 디저트!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 AMP커피. 
나와 강아지의 놀이공원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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