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릉원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 한 잔 :: 경주 로스팅 카페 향미사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릉원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향미사입니다.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카페라서 다양한 원두를 맛보실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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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체육관이었던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가 봐요~
창이 크게 만들어져 있고, 밖에서 봐도 푸릇푸릇한 카페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향미사 말고도 FETE, NO words 등 가고 싶었던 카페가 많았는데,
향미사 외관을 보고 반해서 바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대릉원이 살짝 보이는 창밖 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카페 분위기랑 대릉원이 정말 잘 어울려요.
그리고 커피 내리는 것을 구경할 수 있는 바 자리도 참 예쁘네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커피를 로스팅하는 공간입니다.

 

 

향미사는 로스팅 카페답게 다양한 원두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드립 커피가 준비되어있고요.
에스프레소 메뉴 중에 천연 바닐라빈 라떼와 프룻 티 라떼가 다른 곳에서는 못 보던 메뉴네요.
천연 바닐라빈 넣으면 바닐라 향이 훨씬 좋던데, 저는 달달한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주문하지는 않았어요.

다양한 원두 중 어떤 걸 고를지 고민하다가 주문한 메뉴는
케냐 키앙고이 AA 6.0
하우스 블렌드 균형 5.5

 

 

향미사에서 로스팅하는 원두는 모두 구매 가능하고요, 사진 속처럼 포장도 예쁘게 해 주셔서
선물하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원두 내리는 게 귀찮으신 분들에게 딱 좋은 콜드브루도 판매 중이라 추천드려요~

 

 

케냐 키앙고이와 균형

케냐 키앙고이는 라이트 로스팅 원두고요, 향미는 라임, 자두, 갈색 설탕입니다.
실제 맛도 자두의 상큼한 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독특한 산미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원두였습니다.
하우스 블렌드 균형은 향미사의 인기 원두인 것 같았어요. 이것만 찾아드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요.
향미는 포도, 플로럴, 아몬드, 갈색 설탕이고
균형이라는 이름처럼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워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경주 대릉원에 가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카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