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빵냄새가 솔솔 :: 분당 궁내동 베이커리 카페 오데뜨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나는 궁내동 베이커리 카페 오데뜨예요.
친구랑 수래옥에 평양냉면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그전에 커피 마시자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이전부터 궁금했던 카페인데 위치가 애매해서 못 갔던 곳이에요.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이 가시기 좋겠어요~

 

 

보자마자 여기 앉아야겠어! 외치게 되던 테라스 자리.
어떻게 보면 바로 도로 옆인데, 화단을 잘 꾸며 놓으셔서
도로 옆이라는 생각보다는 한적하다는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늘이 져서 더운 날씨에도 시원했어요.

 

 

하지만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내부 자리는 더 시원했네요.ㅋㅋㅋ
순간 테라스는 잊고 안에 앉자고 할 뻔 했어요.
단체석도 준비되어있고, 2인석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 오데뜨의 자리들.

 

 

다양한 빵 종류가 판매 중이에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냄새를 풍기니까, 
빵을 안 고를 수가 없습니다.
오데뜨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을 판매중인데요,
특이하게 버터맛 말고 오징어먹물 치즈 소금빵도 판매중이랍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스콘과 쿠키, 식빵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냉장 진열대에는 블루베리 치즈케이크와 가나슈 케이크
그리고 각종 병음료와 아이들을 위한 오렌지 주스가 준비되어있어요.
오렌지 주스에는 다른 첨가물 없이 오렌지 2개만 들어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시키기 좋을 것 같네요~

 

 

오데뜨에서 판매 중인 카페 음료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빵과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이지요?
아메리카노가 3천 8백원이고 라떼는 4천원대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차와 에이드를 판매 중이라서
연령별로 모두 좋아할 것 같은 오데뜨예요.

주문한 메뉴는
카페라떼 4.3
아메리카노 3.8
앙버터와 버터 소금빵

 

 

정말 예쁜 잔에 담겨 나온 아메리카노와 라떼.
그냥 기다란 유리잔에 오데뜨라고만 적혀있는데 왜 예쁘죠?
취향 저격이었어요.
맛도 고소한 커피 맛이 좋았습니다.
튀지 않아서 빵이랑 먹기에 좋았던 아메리카노와 라떼.

 

 

포슬포슬한 빵 안에 달콤한 팥과 고소한 버터가 어우러지는 앙버터.
오데뜨의 앙버터에는 버터를 아끼지 않고 넣어주셔서 좋았어요.
셋이 갔더니 센스 있게 3등분 해주셨던..    (♥)
버터소금빵도 너무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돋보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빵과 커피를 더 즐길 수 있었던 오데뜨.
수래옥-오데뜨 코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