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개인적으로 하연옥보다 맛있는
진주냉면 맛집 황포냉면이에요.
올려놓은 사진은 황포냉면의 옛날 간판이고요,
검색하면 나오는 까만 간판이 지금의 황포냉면이에요.
냉면 팔아서 새로운 건물 지었나 봐요.. (부럽)
기본적으로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고요
특이하게 특미 냉면이란 메뉴가 있습니다.
비빔과 물냉면을 적절히 섞어둔 거라고 하는데요,
가격은 물냉면보다 천 원 비쌉니다.
저는 동생이랑 같이 가서 어차피 나눠먹을 거라
물냉면 9.0
비빔냉면 9.5
소고기 육전 15.0
이렇게 주문했어요.
물은 셀프인 대신에, 온 육수는 기본으로 내어줍니다.
냉면 먹기 전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요~
물김치도 기본 반찬으로 나와요.
냉면이나 육전에 곁들일 무쌈? 비슷한 무김치 리필은
셀프바에서 하셔야 해요.
물은 셀프!
소고기와 사태를 제외하고는 전부 국내산이네요.
외식할 때 사실 국내산인지 아닌지 따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맘이 놓이네요.
냉면에도 육전이 잘라져서 들어가지만,
따뜻한 육전이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시켰습니다.
먹다 남으면 포장도 가능해요 (역시 셀프지만요)
육전은 맛있기는 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굳이 주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한테는 냉면에 들어간 육전으로 충분했어요.
말린 생선 무침(?)이 올라가는 비빔냉면.
비빌 때 셀프바에서 냉육수 가져다가 넣으니 더 맛있었어요.
육전에 먹기 좋았던 비빔냉면.
오이, 배, 무우가 가득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양도 얼마나 많은지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아요..!
진주 냉면계의 평양냉면 같던 물냉면.
간이 심심~한데 달달한 배랑 아삭한 오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황포냉면 물냉면은 계속 생각날 거 같아요.
면도 탱글탱글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귀여운 동생의 따봉~ㅋㅋㅋㅋㅋ
몇 년 전 하연옥 갔을 때 진주냉면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하연옥 간 동생은
황포냉면이 훨씬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택시 타고 집에 돌아가려다 강이 너무 예뻐서
커피 테이크 아웃해서 벤치에 앉아있었어요.
황포냉면 갔다가, 산책하는 코스로 추천드려요!
'食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食] 한남동 맛집 * 한남 한방통닭 (2) | 2021.10.17 |
---|---|
[食] 판교 운중동 맛집 * 안안 (2) | 2021.10.17 |
[食] 안국역 샌드위치 맛집 * 소금집 델리 (4) | 2021.08.23 |
[食] 강릉 초당순두부 맛집 * 9남매두부집 (2) | 2021.08.13 |
[食] 강릉 장칼국수 맛집 * 벌집 (2) | 2021.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