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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食] 안국역 샌드위치 맛집 * 소금집 델리

by pistachiok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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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미 유명한 샌드위치 맛집 소금집이에요.
망원동이 본점인데, 안국역에도 지점이 생겼네요.
저는 평일 점심에 갔는데도 웨이팅 한 팀 정도 있었어요.
웨이팅 걸어두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와서
대기가 길 때는 주변 돌아다니다가 들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크아웃은 웨이팅 없이 들어가서 주문 가능합니다.

 

 

수제햄으로 유명한 집답게 햄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제일 유명한 샌드위치는 잠봉뵈르예요.


종류가 많아서 찍지는 못했지만 ㅠㅠ
정말 다양한 맥주, 와인들이 준비되어있어서
저녁에 와서 술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소금집.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잠봉뵈르 12.0
비엘티 13.0
오늘의 수프 6.0

 

 

테이크아웃 가능한 햄들이 냉장보관 되어있어요.
예전에 하몽인가? 사서 멜론이랑 같이 먹었는데
맛이 꽤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크.. 술 종류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소금집 시즌 맥주 궁금하고요..

샌드위치랑 와인이랑 먹으러 다시 가고 싶고요..

 

 

오픈 키친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제일 먼저 나온 오늘의 수프.
감자수프 같은 맛. 무슨 수프인지 모르면서 맛있다고 먹었네요 ㅋㅋ

같이 간 친구는 이 수프가
여기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고 할 정도로 괜찮았어요.
크루통, 올리브 오일, 쪽파..? 등등 올라가 있는 것도 많고요.
제가 좋아하는 토마토 수프가 나오는 날도 있는데
다음에도 오늘의 수프는 꼭 주문해야겠어요.

 

 

저녁에 술을 먹을 계획이어서, 낮에는 콜라를 주문했어요.
없어서는 안 되었던 콜라!

 

 

제일 기대되었던 잠봉뵈르.
그동안 잠봉뵈르에 버터가 들어간다는 걸 몰랐는데

(뵈르 = 버터라는 것을 몰랐음)
성수 미아논나에서 진짜 맛있는 버터가 들어간 잠봉뵈르를 먹은 뒤
'잠봉뵈르 = 버터 들어감' 이 인식되었는데요~
소금집 잠봉뵈르도 꽤 맛있는 버터가 들어가 있었어요. 

샌드위치 주문하면 쿠스쿠스 샐러드나 감자튀김을 선택할 수 있어요.
잠봉뵈르엔 샐러드를 선택했는데,
음.. 손이 잘 안 가는 맛이었어요. (제 기준)
피자집에서 나오는 피클이 간절했던 ㅠㅠ

 

 

의외로 제 픽은 비엘티.
가끔 정말 정말 기름지고 느끼한 햄버거가 당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이 샌드위치 생각날 것 같아요.
세상 이렇게 꾸덕? 한 BLT는 처음이에요 ㅋㅋㅋ
제 머릿속 BLT는 채소가 가득 들어있는 신선한 샌드위치인데
소금집 비엘티는 베이컨이 두꺼워서인지 
자극적인 맛 그 자체입니다.
심지어 감튀와 같이 나오는 소스도 기름진 맛 그 자체!
근데 그 기름진 느낌이 나쁘지 않은..
맛있는 기름진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소금집 샌드위치는 양이 정말 많아서
하나만 주문해서 둘이 나눠먹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맥주와 함께 먹으러 또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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