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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茶] 야탑 차를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 * 차와

by pistachiok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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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간판 없는 야탑역 카페, 차와 예요.
간판은 없지만, 왠지 이곳이 차와라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여름을 맞이하여 빙수를 팔고 있어서인지
문 앞에 '빙'이라는 글자가 붙여져 있네요. 귀여워요!

 

 

제가 차와에서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예쁜 다구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내가 주문한 차가 어떤 잔에 나올지 기대도 되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전부터 자리가 별로 없는 편이었어요.
사진에 올라온 자리 + 좌식 자리가 있고요,
의외로 좌식이 인기가 많은 편이었어요.

다소 어두운 조명과 어두운 톤의 원목 가구
그리고 차.
차분해지기에 딱 좋은 분위기입니다.

 

 

메뉴는 떡으로 만든 디저트와 정과, 빙수
그리고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있고요.
커피는 평일에만 드립이 가능합니다. 주말엔 더치만 마실 수 있어요.

카페 이름(차와) 답게 차 종류가 다양한 편이에요.
블렌딩 티도 판매 중이라,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차도 있네요!

 

 

주문은 특이하게, 종이에 쓰는 방식이에요.
방명록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일까요?
인스타그램에 가끔 올라오는 방명록 보는 재미가 있긴 하더군요.

오늘 주문한 메뉴는
앙버터 백설기 7.0
더치커피 ice 5.5

 

 

여름 메뉴인 빙수가 너무 궁금했는데,
예전에 먹었던 앙버터 백설기가 다시 먹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그 맛이에요.
따뜻한 떡에 버터와 앙금이 정말 잘 어울려요.

차와에 처음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

 

 

더치커피 아이스는, 그냥 더치커피 맛이에요ㅋㅋ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평일엔 사장님이 계셨었는데, 사장님만 필터 커피를 만들 수 있어서
주말에 더치커피만 판매한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어요.

 

 

항상 다른 메뉴를 먹어보겠다고 다짐하지만,
막상 오면 같은 메뉴만을 고르게 되는..

다음에 오면 꼭 차를 마셔봐야겠어요.

야탑역 분위기 좋은 카페 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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